문현빈 눈찌르기 이정후도 했다…"KBO식 루틴이 맹타 비결인가" 美 매체 주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문현빈이 유행시킨 이른바 '눈 찌르기' 타격 루틴을 이정후를 계기로 미국 매체가 다뤄 화제다.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는 '이정후의 새로운 KBO식 대기 타석 루틴이 최근 맹타의 비결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놀라운 연속 안타 행진은 금요일 18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그의 뜨거운 방망이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현재 타율 0.331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또한 지난 5월 29일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는 무려 타율 0.500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던 모습을 완전히 지워버린 상승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일부 야구 팬들은 최근 새롭게 추가된 그의 타석 준비 루틴에 주목하고 있다. ESPN KBO리그 분석가 대니얼 김이 소개한 이 루틴은 해외 야구계에서 꽤 널리 알려진 방식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김이 SNS에 게재한 영상에서 이정후가 대기 타석에서 왼손으로 눈 찌르기를 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문현빈은 타석에 들어가기 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 루틴을 사용해 왔고, 최근에는 김도영을 비롯한 다른 KBO 선수들도 이를 시도하면서 화제가 됐다.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일부 선수들은 이 동작이 공의 회전과 궤적을 더 잘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이 루틴이 실제로 타격 능력을 향상시키고 공을 더 잘 보게 만든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결과만 놓고 보면 효과는 충분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 역시 이정후가 지금과 같은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부상 복귀 전까지 이정후는 타율이 2할대 중반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시달렸다. 하지만 복귀 이후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특유의 정교한 컨택 능력이 살아났고, 장타 생산력까지 더해지면서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샌프란시스코 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이정후에 대해 "세계 최고 타자"라는 말로 크게 칭찬했다.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세 번째 타석이 끝난 뒤였나, 아웃이 됐는데 내 타석이 끝난 뒤 통역사가 케이지에 와 있더라. 그래서 내가 ‘정후 지금 도대체 뭐 하고 있는 거야? 아웃됐다고? 그게 가능해?’라고 말했다.”
또 엘드리지는 “이정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이정후는 세계 최고의 타자다. 그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계속해서 “최근 나는 이정후 뒤에서 타석에 들어가고 있는데, 대기 타석에서 그의 타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이정후는 팀 통역 저스틴 한을 통해 “부상자 명단에 있을 때 단순히 쉬려고 하지 않았다”며 “케이지에 가서 그냥 서 있기만 했다”고 밝혔다.
스윙은 하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모든 투수의 구종과 궤적을 재현할 수 있는 트라젝트 머신을 상대로 공을 지켜봤다. 통역을 맡고 있는 한이 직접 머신을 조작했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스윙은 하지 않았지만 공을 느끼려고 했다”며 “저스틴이 스트라이크존 여기저기로 랜덤하게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서로 계속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방망이로 얼굴을 맞은 것 같다" 충격 고백…그런데 홈런→홈런→안타→2루타 대폭발, 1900억 슈퍼스타 경악의 퍼포먼스
2026-09-28
-
폰세 기적의 회복력, 다시 마운드에 섰다… 그런데 선발 자리 보장 못해 “얼마나 많이 던지겠어?”
2026-09-28
-
'7살 딸 그라운드 난입'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너무 충격적이어서 감동" 굿바이 벌랜더! 266승+3560K 찍고 은퇴
2026-09-27
-
다저스 WS 우승 이끌었던 39세 베테랑 은퇴…마지막 선물은 '생애 첫 선발',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
"올 시즌은 끝났다" 다저스 PS 앞두고 또 날벼락! 119홀드-83SV 핵심 불펜 이탈→시즌 아웃 확정이라니
2026-09-27
추천 콘텐츠
-
이제 진짜 '금빛 스매시' 시작! 韓 배드민턴 목표는 金3! 안세영→서승재-김원호 줄줄이 4강…이제 '색깔 바꾸기'
2026-09-28
-
"한국은 은메달에도 포상금 받는데"… AG 최연소 金 11세 日천재 포상금 0원이라니, 도대체 왜?
2026-09-28
-
제네시스 '후지 대박' 보이는 듯했는데…초반 3위 질주→11·15위로 마감, 토요타는 7위서 '대역전 우승' 미친 전략 통했다
2026-09-28
-
중국 범인 색출, '223cm 19살'에 비판 작렬…결국 울컥한 中 매체 "아직 어린 아이, 제발 탓하지 말자"
2026-09-28
-
'단체전 연속 충격패' 이소희-백하나조, 운명의 한일전 재대결..."아직 60점, 80점까지 보여주고 싶어"
2026-09-28
-
[속보] '이럴 수가 바통 전달 실수' 韓 단거리 황금세대 400m 계주 39초33…결국 실격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