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결국 선발 제외? 손가락 상태 어떻길래…'팔꿈치 부상' 김정우 등판 일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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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선수들의 상태에 관해 밝혔다.
두산의 주전 중견수인 정수빈은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두산의 수비 상황. KIA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정수빈이 이 타구를 쫓아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런데 이때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이 접질려 통증이 발생했다. 정수빈은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중견수 조수행이 교체 투입됐다.
두산은 프로야구 휴식일이던 지난 15일 엔트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16일에는 투수 이주엽, 포수 김기연을 말소하고 투수 최승용, 외야수 류승민을 콜업했다. 정수빈을 1군에 남겨뒀다.
16일 잠실서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정수빈은 조금 전 테스트해 봤는데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 공을 던지는 동작에선 2~3일 정도 조절해 줘야 할 것 같다. 그럼 문제없을 듯해 말소하지 않았다"며 "손가락 인대가 아닌 앞쪽 힘줄에 손상이 조금 있다고 한다. 다행히 인대는 아니다. 선수 본인은 현재 순간적으로 공을 잡고 던질 때 조금 불편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번 KT전서 정수빈은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두산은 조수행(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김민석(지명타자)-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1루수)-류승민(좌익수)-이유찬(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승용이다.
류승민의 이름이 눈에 띈다. 두산은 지난 5월 6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 내야수 박계범을 내주고 류승민을 영입했다. 류승민은 5월 31일 삼성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3일부터 2군 퓨처스팀에서 실력을 갈고닦다 이날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트레이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안착했다.
김 감독은 "류승민은 트레이드 전에도 그랬고, 두산에 온 뒤에도 2군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선) 한 타석에 잠깐 들어가기도 했다. 본인이 그동안 해온 대로 하면 좋을 듯해 선발로 내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필승조에서 맹활약해 주던 우완투수 김정우의 상태는 어떨까. 김정우는 오른쪽 팔꿈치 근육에 통증이 발생해 지난 3일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 감독은 "김정우는 내일(17일) 2군에서 경기를 치른다. 내 생각엔 한두 경기 소화한 뒤 몸 상태를 한번 봐야 할 듯하다"며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혹은 다음 주쯤 (콜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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