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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소형준, 불안한 오원석…KT 결국 이 선수 콜업했다 "선발 뒤에 붙이려고요"

작성일: 2026.06.26 18:0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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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준 ⓒ곽혜미 기자
▲ 소형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토종 선발투수 두 명이 흔들렸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소형준, 오원석의 이름을 언급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소형준은 올해 9경기 48이닝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94를 만들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5일 SSG 랜더스전에선 난타당했다. 4이닝 1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 투구 수 89개로 고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3.48에서 수직 상승했다.

다행히 KT는 타선의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12-7 승리를 완성했다.

▲ 소형준 ⓒ곽혜미 기자
▲ 소형준 ⓒ곽혜미 기자

26일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완전히 얻어맞았다. 치라고 던지는 공 같았다. 투심 패스트볼이 쭉 와서 휘어야 하는데 일찍 휘었다"며 "(타자) 앞까지 와서 휘어야 땅볼이 나오는데 그게 안 됐다. 그 외의 공은 또 밋밋하게 들어왔다. 볼은 처음부터 완전히 볼이더라"고 돌아봤다.

무사히 승리를 쟁취한 KT는 26일 삼성과 2~3위 맞대결을 펼친다. KT가 2위, 삼성이 1.5게임 차 3위다. 이번 게임엔 오원석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오원석은 올 시즌 13경기 66⅓이닝서 4승5패 평균자책점 5.56에 그쳤다. 4월까진 선전했지만 5월 5경기 25이닝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20, 6월 3경기 13이닝서 2패 평균자책점 9.69로 부진했다.

KT는 26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한차현, 내야수 장준원을 콜업하고 내야수 이강민, 외야수 배정대를 말소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2군 퓨처스리그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던 한차현을 1군으로 불렀다. 한차현은 직전 등판이던 지난 20일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기도 했다.

▲ 한차현 ⓒ곽혜미 기자
▲ 한차현 ⓒ곽혜미 기자

이 감독은 "지금 투수가 너무 없다. 오원석이 또 무너지면 중간투수를 다 써야 하지 않나. 그래서 롱릴리프로 한차현을 불렀다"며 "오원석이 등판할 때 뒤에 (한차현을) 붙이려 한다. 불펜 자원이 많지도 않은데 계속 다 쓰니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정대에 관해서는 "(2군에) 가서 게임을 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에 그냥 있는 것보다는 경기에 출전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 오원석 ⓒKT 위즈
▲ 오원석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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