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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7월부터 뛴다던 최지만 어떻게 벌써 실전 치르나…컨디션부터 각오까지 다 밝혔다

작성일: 2026.06.27 17:3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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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울산 웨일즈 선수로 뛴다. 울산에 거처를 마련하고 울산 선수단과 함께 지내며 실전을 치를 계획이다. ⓒ 울산 웨일즈
▲ 최지만은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울산 웨일즈 선수로 뛴다. 울산에 거처를 마련하고 울산 선수단과 함께 지내며 실전을 치를 계획이다. ⓒ 울산 웨일즈
▲ 울산 웨일즈 팀 훈련에 합류한 최지만. ⓒ 울산 웨일즈
▲ 울산 웨일즈 팀 훈련에 합류한 최지만. ⓒ 울산 웨일즈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525경기 67홈런을 기록한 '전직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KBO 드래프트 참가에 앞서 울산 웨일즈 소속으로 KBO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울산 입단 후에도 무릎 재활이 계속되는 가운데, 재활 마지막 단계에서 실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지만은 2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지난 2024년 6월 1일 마이너리그 경기 후 처음 실전에 나선다. 장원진 감독이 경기 전 "무조건 나간다"며 최지만의 교체 출전을 예고했고, 최지만도 무릎 상태가 완전치는 않지만 출전을 약속한 만큼 타석에 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경기 전 인터뷰 일문일답. 

- 재활 상황은 어떤지.

"여기(울산) 한 번 왔다가 그 뒤로 무릎 상태가 호전됐다. 운동하고 재활하고 병원 다니면서 지냈다. 장원진 감독님이 조금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몸 상태도 빨리 좋아졌다. 빨리 좋아지면서 조금 아프더라. 오늘 뛰고 상태 보면서 경기 치르려고 한다"

- 언제부터 울산에서 지내나.

"이제 여기서 생활하기로 했다. 아직 선수들 이름도 잘 모른다. 오늘도 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지내보겠다."

- 드래프트에 앞서 울산이라는 기회가 생겼다.

"감사하게도 운 좋게 울산 구단이 생겼다. 나는 야구가 발전하려면 1군 구단보다 이렇게 시민구단이나 퓨처스 구단이 늘어나서 방출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한 번 방출을 겪었던 선수들이 기회를 또 받고 더 열심히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 2년 만에 실전이 될 예정인데.

"어제까지는 긴장감이나 이런 게 없었는데 오늘 막상 오니까 긴장이 되더라. 그런데 오늘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무릎이 부었다. 뉴스에서 황당 부상 소식을 보면서 이런 일이 있나 했는데…. 오피스텔 같은 곳은 화장실 타일이 미끄럽더라. 조금 부었는데 상태가 안 좋으면 다시 병원을 가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출전은 문제 없나.

"대타를 생각하고 있다. 방망이 치는데 힘이 실리지 않는데 일단 나가기는 한다. 나가기로 했고, 그걸 보러 오신 분들이 있으니 나가는 게 맞다."

▲ 울산 웨일즈 팀 훈련에 합류한 최지만. ⓒ 울산 웨일즈
▲ 울산 웨일즈 팀 훈련에 합류한 최지만. ⓒ 울산 웨일즈

- 한국 야구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적응은 미국에서도 똑같았다. 미국 선수들도 모르는 사이였고. 그건 점차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한국 선수들도 한 두번씩 만나다 보면 알 것 같다. 경기를 나가다 보면 달라질 거다. 그것보다 제일 궁금한 건 ABS다. 오늘부터 한 10타석 정도는 치기보다 많이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게 적응이 돼야 하고, 내가 생각하는 스트라이크존하고 다를 수 있어서 그런 것도 좀 봐야 한다."

"걱정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존과 다를 수있다는 거다. 또 구장마다 다르고 바람이 불면 달라진다고도 하고. 애로사항이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이 보려고 노력할 거다. 일단 그게 적응이 돼야 할 것 같다."

- 재활 기간은 어떻게 훈련했나. 

"방망이를 늦게 잡았다. 울산 구단이 생길 줄 모르는 상태에서 작년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조금씩 훈련을 시작했다. 인천체육회에 말씀드려서 도움을 받았다(최지만은 메이저리거 시절부터 인천시 체육회에 기부를 했다). 감사하게도 운동할 수 있게 해주셔서 도움을 받았다."

- 투수가 던지는 빠른 공을 본 지가 오래 됐는데.

"빠른 공은 피칭머신으로 많이 봤다. 은퇴한 후배들 센터에서 던질 때 보거나, 기계 볼을 보거나 하면서 치기보다 많이 봤다."

"4월에 갑자기 계약을 했고, 두 달 만에 뛰게 됐다. 재활을 하고 있는 과정이다. 올해도 중요하지만 내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감독님도 재활 목적에 초점을 두고 말씀하셨다."

- 후배들이 조언을 많이 구할 것 같다.

"선수들이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는 거고, 굳이 내가 먼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도 그렇게 배웠다. 배우려고 하는 선수들만 가르쳐주면 된다. 덕수고 가서 엄준상 선수 만났는데 (배우려는 마음가짐이)너무 좋더라. 배울 자세만 돼 있으면 된다. 그냥 먼저 알려주면 '꼰대'란 말만 듣는다." 

▲ 장원진 감독과 최지만. ⓒ 울산 웨일즈
▲ 장원진 감독과 최지만. ⓒ 울산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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