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경규, 32강 탈락에 울분 "올해가 최악…체코전부터 졌어야"

작성일: 2026.06.28 13:05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출처|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캡처
▲ 출처|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대한민국 축구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최종 실패에 탄식했다.

이경규는 28일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긴급 라이브를 진행하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콩고민주공화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을 지켜봤다. 이날 콩고가 3대1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32강 탈락이 확정됐다. 

이경규는 한국팀 32강 탈락이 점점 가까워오자 "팀 전체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한 선수를 너무 비난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면서 대표팀의 국내 귀국, 회식 및 해당식 등 향후 일정등을 걱정했다.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구태여 국내에 들어오겠나. 해단식을 할까 안 할까. 안 할 수도 있다. 출발할 때 출정식을 안했다. 하더라도 비공개로 할 것"이라며 "회식하면 큰일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멕시코 현지에서 한국팀을 응원했던 그는 "저는 이번 월드컵 때문에 비행기만 40~50 시간을 탔다. 힘들다"고 토로하며 "2026년도 최고의 순간보다도, 최악의 스타트로 최악으로 끝났다. 체코한테 졌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기대라도 안 했을 것이다. 그러다 이 사달이 났다. 32강이여 안녕"이라고 아픔을 곱씹었다. 

그는 "사실 일주일 동안 스케줄이 하나도 없다. 진짜 열받는다. 욕도 못하겠고"라고 울분을 토하면서 "빙고판 9개 중에 하나 맞았다. 이렇게 안 맞을 수가 있나. (월드컵 중계사인) JTBC KBS 망했다. 이제 축구 안 본다"라고 푸념했다. 

내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이경규는 라이브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월드컵은 진짜 문제가 많다. 최악이다. 1994년부터 월드컵을 따라다녔는데 올해가 가장 최악이다. 비극이 끝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올라갔다. 2018년에는 독일을 꺾었다. 화가 달래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믿도 끝도 없고 손흥민 선수를 뛰다가 빼고 난리를 치고, 아예 못 뛰게 했다. 말이 안된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경규는 그러나 "2030년도를 기다려보자. 여러분 고생하셨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다"고 분노한 민심을 달래며 "이경규가 간다 2026년도 북중미 월드컵 완전히 망하고 끝냈다. 망해도 홀딱 망하고 끝내겠다"고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한편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지난 25일 열린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하면서 조3위로 조별리그를 미쳤다.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할 수 있기에 '경우의 수'에 희망을 걸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