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딸 학폭 피해에 뒤늦게 무너졌다 '오열'('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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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배우 소지섭이 딸이 학교폭력 피해를 겪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참았던 감정을 쏟아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3회에서는 실종된 딸 김민지(서수민)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움직이는 김부장(소지섭)의 절박한 사투가 펼쳐졌다.
앞서 김부장은 딸의 사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접한 뒤 큰 충격에 빠졌지만, 이후 민지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서 아직 살아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찰에 붙잡혀 있던 그는 전화를 받기 위해 형사들을 제압하고 탈출했지만, 통화는 곧바로 끊겼고 휴대전화마저 꺼지면서 다시 단서를 놓치고 말았다.
홀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김부장은 오랜 동료 성한수(최대훈)를 찾아 도움을 청했다. 그는 "민지가 죽었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전화가 왔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설명했고, 성한수는 상황을 파악한 뒤 주저 없이 함께 민지를 찾겠다고 나섰다. 여기에 박진철(윤경호)까지 합류하면서 세 사람은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추적 끝에 민지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김부장은 이를 가지고 있던 남성과 마주했다. 남성은 민지를 조롱하는 듯한 말로 김부장의 분노를 자극했고, 결국 김부장은 분노를 억누르지 못한 채 거칠게 몰아붙였다.
궁지에 몰린 남성은 휴대전화를 손에 넣게 된 경위를 털어놓던 중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민지의 통화기록에 아버지 외에는 연락처가 거의 없었으며, 한 학생은 친구가 아니라 심부름을 시키는 이른바 '빵 셔틀'처럼 민지를 부리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제야 김부장은 딸이 오랫동안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면서도 딸의 고통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밀려왔고, 그는 끝내 눈물을 흘리며 깊은 죄책감에 무너졌다.
슬픔에 잠긴 김부장을 향해 성한수는 "지금은 무너질 때가 아니라 민지를 먼저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직접 사과할 수도 있다"며 정신을 붙잡았다. 동료의 말에 김부장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딸을 구하기 위한 추적에 나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딸의 실종 사건에 학교폭력이라는 또 다른 진실까지 드러나면서 김부장이 과연 민지를 무사히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부장'은 1회 9.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 2회에서는 15.7%를 기록하며 전 채널 통틀어 2021년 '펜트하우스3' 이후 처음이자 올해 방송된 모든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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