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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어떻게 얻은 5억→5억→5억 트리오인데…그 누가 이런 결과를 예상했을까

작성일: 2026.07.08 05:58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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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주 ⓒ곽혜미 기자
▲ 정우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화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면서 KBO 리그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가 돌풍을 일으키기까지 참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 만년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는 과감하게 리빌딩을 선언하고 선수 육성에 '올인'했다.

순위는 최하위로 처지기 일쑤였지만 그래도 특급 유망주를 확보하면서 '내일'을 기약했다. 한화는 문동주, 김서현, 정우주 등 '5억팔 트리오'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고 이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무대로 향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됐다.

2022년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계약금 5억원을 받고 독수리 군단에 입성, 2023년 8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등극했고 그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앞장서며 국제 무대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해 11승을 따내며 한화 돌풍의 주역이 된 문동주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특급 구원'으로 변신,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서현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계약금은 역시 5억원. 지난해 마무리투수라는 중책을 맡은 김서현은 33세이브를 따내며 한화의 뒷문을 걸어 잠그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당초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았던 주현상이 미덥지 않은 투구를 보이자 과감하게 김서현을 새로운 마무리투수로 발탁했는데 이것은 한화가 한국시리즈로 향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화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우완투수 정우주 역시 계약금 5억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선수.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1군에서 51경기 53⅔이닝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인상적인 투구를 남긴 정우주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깜짝 선발로 출격해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일본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선발투수로 출격해 노히트 피칭을 선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화는 '5억팔 트리오'가 건재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올 시즌을 맞았다. 그런데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속출하면서 한화는 속이 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 김서현 ⓒ곽혜미 기자
▲ 김서현 ⓒ곽혜미 기자

 

먼저 문동주는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이 됐다. 지난 5월 병원 검진에서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이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고 결국 미국으로 날아가 수술을 받았다.

김서현은 올해도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고 시즌을 맞았지만 12경기 8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이라는 처참한 결과와 마주해야 했다. 오래 전에 2군으로 내려갔는데 아직도 언제 1군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

그나마 정우주는 지금도 1군에서 뛰고 있지만 혹독한 2년차 징크스와 마주한 듯 하다. 정우주가 올 시즌 36경기 35⅓이닝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37로 고전할 것이라 예상한 이는 얼마나 있었을까. 지난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체코를 상대로 3점홈런을 맞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정우주는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불안정한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정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원래 좋은 공을 갖고 있고 앞으로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아직까지 정우주는 본 궤도에 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각기 다른 사연으로 부침의 시간을 겪고 있는 한화의 '5억팔 트리오'는 과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이들은 한화의 미래를 그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들이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지 않을 수 없다.

▲ 정우주 ⓒ곽혜미 기자
▲ 정우주 ⓒ곽혜미 기자
▲ 김서현 문동주 ⓒ곽혜미 기자
▲ 김서현 문동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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