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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김호영에 공개해명 촉구 "'옥장판', 정말 나를 향한 것 아니었나"

작성일: 2026.07.08 09:51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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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주현 ⓒ곽혜미 기자
▲ 옥주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른바 '옥장판'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김호영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옥주현은 8일 자신의 SNS에 "이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은 괜찮은 척하며 침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시 저는 더 이상 논란을 키우고 싶지 않아 고소를 취하했다. 그리고 '누나를 저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친구 아버지의 옥장판을 홍보하기 위해 올린 글이었다'는 설명을 듣고 더 이상 이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난다고 그 프레임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저는 작품과 제작사,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기에 침묵했다"고 호소했다. 

옥주현은 "지금은 어느 작품에도, 어느 제작사에도 속해 있지 않습니다. 오롯이 배우 옥주현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4년 후 직접 입을 여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의 말에서 시작된 '옥장판'이라는 프레임은 제 이름 앞에 붙은 별명이 되었고, 저는 그 이후 오랜 시간 그 말이 만들어낸 의혹과 조롱,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며 "제 이미지와 광고, 작품 활동에도 실제 영향을 미쳤고, 저는 작품을 선택하거나 내려놓는 순간에도 그 프레임이 다른 사람에게까지 부담이 되지 않을까 고민해야 했다. 저는 모두를 위해 작품에서 하차하는 결정을 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작품에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옥주현은 "제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니다. 다만 그 말이 정말 저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떠올렸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상처에 대해 왜 단 한 번도 대중 앞에서 설명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며 "저 역시 감정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던 순간이 있었고, 그 부분은 돌아보고 있다. 저는 제 이름이 더 이상 '옥장판'이라는 조롱으로 소비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김호영에게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후 인맥 캐스팅 의혹이 제기됐다. '엘리자벳'의 상징적인 배우였던 김소현이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옥주현과 함께 그와 같은 회사인 이지혜가 이름을 올린 것. 이에 옥주현이 이지혜를 인맥으로 캐스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 

이후 김호영이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더욱 커졌고,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이후 이를 취하하며 사건은 일단락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옥주현이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자신은 직접적인 사과를 받은 적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고소를 취하한 결정이 가장 후회하는 일 가운데 하나라고 밝혀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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