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비보' 34세 미식축구 코치 사망…"모두 함께 슬퍼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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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대학 미식축구계가 젊은 지도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픔에 빠졌다.
미국 몬머스대학교는 8일(한국시간) 수비 코디네이터 루이 디렌조 주니어가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향년 34세.
뉴욕주 욘커스 출신인 디렌조는 지난해 몬머스대 코칭스태프에 라인배커 코치로 합류했고, 올해 수비 코디네이터로 승격돼 팀의 수비를 이끌고 있었다.
몬머스대 체육국장 제니퍼 산세베로는 성명을 통해 "몬머스 체육부를 대표해 디렌조 코치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루이는 뛰어난 지도자이자 멘토, 동료였다.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려는 열정과 미식축구를 향한 사랑으로 우리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남겼다"고 애도했다.
이어 "무엇보다 그는 진실하고 따뜻한 사람이었으며, 주변 모든 사람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온 인물이었다"며 "유가족과 선수단, 코칭스태프, 그리고 그의 삶을 함께했던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몬머스 공동체는 모두 함께 슬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가 남긴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몬머스대 제프 갈로 감독은 "루이는 훌륭한 사람이자 좋은 아버지, 뛰어난 코치였다"며 "선수들과 프로그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에 엄청난 영향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앨리와 쌍둥이 딸 지아반나, 오드리나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우리는 유가족과 선수들이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매일의 훈련과 경기 속에서 루이를 기릴 것이다. 그의 존재는 우리 팀과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 에너지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추모했다.
디렌조는 선수 시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아버지 루이 디렌조 시니어의 지도를 받으며 뉴로셸 고등학교에서 올스테이트, 올카운티, 올섹션, 올리그에 선정됐고, 이후 서던 코네티컷 주립대학교에서 라인배커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스프링필드 칼리지에서 수비 코디네이터와 라인배커 코치를 맡으며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러트거스대학교와 와그너 칼리지에서도 코치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디렌조는 아내 앨리와 쌍둥이 딸 오드리나, 지아반나를 남겼다.
학교 측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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