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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오종혁 "노민혁과 10년 불화, 15분 대화로 종결"

작성일: 2026.07.11 09:55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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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클릭비 오종혁과 노민혁. 제공| KBS
▲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클릭비 오종혁과 노민혁.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1.5세대 K-팝 대표 밴드 클릭비가 11년 만에 완전체로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멤버 오종혁이 노민혁과 10년간 이어졌던 불화의 전말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클릭비는 지난 10일 첫 방송된 KBS2 새 토크 예능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 멤버 전원이 함께 출연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11년 만의 완전체 출연이라는 점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멤버 간 갈등까지 솔직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MC 유재석은 "클릭비 일곱 명이 완전체로 출연할 줄은 몰랐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오종혁은 "11년 만에 다시 모이게 됐는데 사실 그동안 저와 노민혁이 서로 만나지 않고 지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종혁은 두 사람이 멀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당시 가치관과 활동 방향에 대한 생각이 달랐고, 서로 자존심도 강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연락조차 하지 않는 시간이 10년이나 이어졌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오랜 시간 이어진 냉랭한 관계를 회복시킨 것은 다른 멤버들이었다. 오종혁은 "멤버들이 계속 둘이 한번 만나보라고 자리를 마련해줬다"며 "막상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하니 15분 만에 모든 오해가 풀렸다"고 말했다. 노민혁 역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보니 그동안 오해했던 부분들이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서로의 생각을 정확히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풀렸다"고 화해 과정을 전했다.

김상혁은 이러한 변화가 완전체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침 '해피투게더'가 새롭게 시작했고, 이런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 완전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불혹을 넘긴 일곱 멤버는 이제 '같이의 가치'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클릭비는 "10대 시절부터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인생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클릭비라는 이름으로 오래 활동하며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오랜 갈등을 뒤로하고 다시 하나가 된 클릭비의 진솔한 고백은 11년 만의 완전체 재결합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며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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