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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랑 커피 한잔할래" 무작정 찾아간 유튜버, 결국 사과 "경솔했다"

작성일: 2026.07.15 10:12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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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제니 ⓒ곽혜미 기자
▲ 블랙핑크 제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를 만나기 위해 소속사까지 찾아간 유튜버 포테이토 터틀이 거센 비판에 고개를 숙였다. 

포테이토 터틀은 14일 자신의 SNS에 "최근 제가 올린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남겨주신 댓글들 하나하나 읽어보며 제 경솔했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현재 100개의 버킷리스트에 도전하고 있다. 이 중에는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처럼 비교적 이루기 쉬운 도전도 있지만 '제니와 커피 한잔하기'처럼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도전도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문을 두드려보고 싶었고, 저만의 길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했다. 

포테이토 터틀은 "물론 회사를 찾아가거나 공연에 간다고 해서 실제로 제니 언니와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건 아니다"라며 "평소 영상을 만들며 해외 콘텐츠들을 자주 참고하곤 한다. 해외에서는 유명인을 샤라웃하는 콘텐츠가 종종 있다 보니 저도 제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니의 회사를 찾아간 것에 대해 "무작정 찾아가 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한 행동이 사생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편지를 전달하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지만 그 방식이 잘못됐다. 제가 아이돌 팬 문화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중 피켓을 든 행위에 대해서는 "살면서 공연에 처음 가다 보니 공연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공연장에서 피켓을 든 행동 역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공연 관람 에티켓을 지키며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포테이토 터틀은 구독자 약 3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100가지 버킷리스트 실현'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게재해왔다.

그는 최근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제니랑 커피 한잔하기'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찾아갔으며, 회사 출입문 초인종을 누른 뒤 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그는 공연장에서 머리 위로 "제니언니 커피 한잔할래요?"라는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작정 찾아가는 건 무례하다", "이번 버킷리스트는 응원해 줄 수 없다", "사생팬처럼 보일 수 있다" 등의 우려와 비판을 쏟아냈고, 이에 포테이토 터틀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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