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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씨스타 덕분에 '서머퀸'이라 불려…재결합은 아직"[인터뷰②]

작성일: 2026.07.22 07: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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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린. 제공| ReH 엔터테인먼트
▲ 효린. 제공| ReH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효린이 자신에게 항상 따라오는 '서머퀸' 수식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효린은 네 번째 미니앨범 '오리지널린(OriginaLyn)' 발표를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서머퀸' 수식어를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리지널린'은 '오리지널'과 효린의 이름 '린'을 결합한 타이틀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효린만의 음악과 정체성을 담아낸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효린은 원래 어떤 아티스트였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서 시작됐다. 새로운 변신이 아닌 가장 본질적인 모습으로 돌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고, 자유롭고 솔직한 에너지와 오직 효린만이 표현할 수 있는 색과 향기를 담아 완성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체크(ChecK)'를 비롯해 '오프라인', '셔리', '맛있게드세요', '왓 유 라이크', '유 앤 아이', '스탠딩 온 디 엣지'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효린은 타이틀곡 '체크' 작업 과정에 대해 "시작은 제가 최근에 듣고 있는 음악이 무엇인가에서 시작했다. 평소에는 음악을 계산하면서 들어서 잘 안 듣는데, 한창 음악을 많이 듣고 제일 열심히 했던 시절의 음악을 다시 찾아 들었다"며 "하나를 듣기 시작하니까 멈출 수가 없었다. 그때 음악을 들으니 '이럴 때가 있었지', '너무 행복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웃음이 지어졌다. 그 향수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장르에 접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체크'는 저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다. '나는 기준이 높은 사람이야. 당당할 수 있겠니?'라고 묻는 노래다. 내 자신이 얼마나 당당하고 쿨하고 멋진지를 이야기하는 내용이다"라며 "상대가 누구든 결국은 스스로에게도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효린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고, '체크', '오프라인', '셔리', '맛있게드세요', '유 앤 아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스탠딩 온 디 엣지' 작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게 어렵다. 최대한 제가 만드는 노래에는 제 이야기가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저에게 특별히 있었던 일이 아니면 말하기 힘들다. 상상해서 넣는 것을 잘 못한다. 근데 이번 앨범에는 제 이야기가 다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왓 유 라이크' 작사, 작곡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 노래도 가이드가 나와 있었지만, 송캠프에서 함께 만든 곡이긴 하다"면서도 "저는 제 곡에 무조건 제가 참여해야 한다는 건 전혀 없다. 이 노래에서는 제 목소리 자체가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룹 활동 때 들려드린 허스키한 보컬과 청량한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 효린. 제공| ReH 엔터테인먼트
▲ 효린. 제공| ReH 엔터테인먼트

효린은 자신을 대표하는 '서머퀸' 이미지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이 여름을 노리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 노래가 주는 시원함도 있고 라이브를 불렀을 때를 상상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이 향수와 시원함이라고 생각했다. 더울 때 시원해야 기분이 좋으니까 이 시기에 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머퀸이라는 수식어가 씨스타 그룹에게 붙어 있었던 것인데 저한테 고맙게도 따라와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활동할 때도 그 수식어를 써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그룹들의 재결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효린은 씨스타의 재결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저희는 아직 이야기는 없다. 못본지가 너무 오래됐다"며 "최근에 제일 오래 못 봤고, 원래 자주 보는데 굳이 모였다고 뭘 찍어서 올리지는 않는다. 네 명 다 먼저 사진을 찍자는 사람이 없다. 우리는 이야기하기 바쁘다. 그래서 자주 보는 것 치고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른다. 그나마 다솜이를 최근에 봤고, 잘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효린은 신보에서도 힐 퍼포먼스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힐은 저한테 도전같은 존재다. 제가 도장깨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운동화를 신고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힘든 걸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고, 그 수단이 힐이 된 것 같다"며 "이번에는 발등이 드러나는 힐을 신었는데 걸어도 벗겨질 정도다. 보통은 투명 끈으로 고정하는데 저는 그것도 안 하고 싶었다. 어떻게든 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효린의 네 번째 미니앨범 '오리지널린'은 22일 오후 6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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