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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측, 뉴진스 계약서 논란에 "'만물 민희진설' 터무니없어…제 얼굴에 침 뱉기"[공식]

작성일: 2026.11.06 15:1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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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뉴진스의 전속계약서가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내부 조항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계약 주체는 민희진"이라는 어도어 측 입장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반박했다.

6일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 이제는 터무니없는 '만물 민희진설'에서 벗어나 K팝의 미래를 위해 책임과 개선의 태도를 보일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해당 입장문에서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CEO 승인 없이는 불가능한 전결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는 점을 짚으며 "책임을 자회사에 떠넘기는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공개된 뉴진스의 전속계약서의 경우 하이브 법무팀이 초안 작성부터 최종 승인까지 주도했다며 "2024년 민희진이 계약 체결 권한을 요구했으나 하이브가 스스로 이를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레이블에 독자적 결정권이 있었다는 하이브 주장에 모순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계약은 당시 어도어의 대표이사였던 민희진과 민희진이 임명한 부대표, 각 멤버와 부모들, 일부 멤버의 법률 대리인이 함께 조율하고 최종 서명했다는 하이브 측 주장에는 "3개월간의 소통과 문구 조율은 오해를 줄이기 위한 제한적 수정에 불과하며, 계약의 핵심 조항을 마련하고 최종 승인 권한을 쥔 모회사의 실질적 구조를 바꾸지 못 한다"라고 반박했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는 뉴진스 전속계약 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동시에 이 모든 계약의 주체가 민희진 전 대표였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이브는 민희진을 칭찬하고 싶어서 장문의 해명 입장문을 발표한 것이냐"라고 반문한 뒤 "실제로 아무 문제가 없는 계약서였다면 하이브가 NYT의 기사에 반박하며 입장문을 낼 이유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 책임을 전가할 대상을 찾을 이유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는 가장 중요한 '전속계약의 실질적인 작성 및 승인 구조'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지 않으면서 어도어 경영진이 계약에 참여하고 서명했다는 외형의 사실만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라며 "지금 필요한 설명은 계약에 서명한 사람이 누구였느냐가 아니라, 계약의 주요 조항을 실제로 누가 만들고 변경할 수 있었느냐다. 그것이 하이브의 해명에서 빠진 가장 중요한 사실관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하이브 CEO가 승인하지 않으면 자회사 대표이사가 승인할 수 없는 구조를 설계한 뒤, 책임을 전가할 대상을 만들어 입장문을 배포한 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와도 같다"라고 재차 공개 비판한 민 전 대표 측은 "진정으로 K-pop 산업의 발전을 염원한다면, 계약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더라도 그 작성·승인 절차와 내용의 합리성 및 공정성을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 책임 있는 기업의 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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