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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 남주혁 "85→78kg까지 초췌하게…앞으로도 이 한몸 불사르며 연기할것"[인터뷰①]

작성일: 2026.07.21 15:4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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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혁. 제공|넷플릭스
▲ 남주혁.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동궁의 남주혁이 강렬한 액션신을 소화하며 캐릭터를 위해 감량까지 동시에 감행했던 촬영기를 풀어냈다. 

남주혁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 공개를 맞아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6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한국에서 많이 본 시리즈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동궁'은 남주혁이 2023년 '비질란테'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군 전역 후 복귀작이기도 하다. 2024년 9월 전역한 그는 거의 1년을 꼬박 '동궁'에 매진했다. 

그는 "촬영 전 테스트 촬영을 하면서는 어떻게 적응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면 어쩌지 했는데, 5분 10분 만에 '아' 했다. 저도 모르게 감독님에게 '이러면 어때요' 하고 제안하고 있더라. 빠르게 적응하더라"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군대에 있으면서 캐릭터 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니 20대 때는 로맨스 코미디를 주로 했더라.  로맨스 코미디도 너무 하고 싶고, 다 하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좀 더 캐릭터 성이 강한 걸 접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동구'의 구천 역을 택한 이유를 밝혀다. 

이어 "애초에도 피폐하고 고립된 아이라 그가 정말 불편한 궁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남고 살아갈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남주혁은 극중 '귀'의 세계로 들어가 원혼과 원귀, 귀매라 이름붙은 여러 상대와 맞서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몸과 검을 이용한 액션, 반복되는 수중신 등에서는 배우의 고충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다. 

남주혁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귀의 세계라는 특별한 공간이 CG 없이도 디테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놀랐다"면서 "글로 봤을 때보다, 움직이다보니까 액션이 많구나 했고, 물에 들어가는 것도 촬영을 하다보니 참 많구나 했다. 하면서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생생함이 잘 표현이 됐다면 제가 겪었던 힘듦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극을 장면을 만드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됐다. 생생하게 담겼다면 제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 남주혁. 제공|넷플릭스
▲ 남주혁. 제공|넷플릭스

남주혁은 "대본을 처음 봤을 떄 고생 안한다고는 생각 안했다. 액션도 많고, 8부 내내 액션이 나와서 '고생 좀 하겠다'는 마음이었다"면서 "(작품을 선택한 것이) 군대 있던 시절이니까 체력도 충분하고 열정도 가득했다. '고생 좀 하자'는 생각이었다. 액션을 하면서는 '생각보다는 고생 좀 많이 하겠다'로 바뀌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귀의 세계를 드나들며 점점 초췌해져 가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촬영 시작 때는 85kg이었던 몸무게를 78kg까지 감량하기까지 했다. 

남주혁은 "처음과 끝이 점점 양기를 잏고 고갈되는 과정이 몸으로는 티가 안 난다. 살을 빼느 쪽으로 표현하고자 했고, 촬영하며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했다. 분장의 힘도 빌렸다"면서 "궁에 처음 들어갈 때는 포동퐁포동하다. 끝날때는 정말 날카로울 정도로 피골이 상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이 "촬영을 시작할 때는 군대 갔다온지 얼마나 안돼서 살이 쪄 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초반부를 먼저 찍을 수 있었다"면서 "몸도 많이 쓰니까 두달 정도면 살이 많이 빠질거다 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시작과 끝이 7kg 정도 차이가 난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갈수록 일부러 안 먹고, 샐러드를 먹거나 라면을 먹지 않는 식이었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동궁'을 두고 '조선판 콘스탄틴'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콘스탄틴이라는 작품과 비교된다는 자체가 기쁘다. 작품이 나와서 '동궁'과 '콘스탄틴'이 비교되는 자체가 감사했다"면서 "사극이다보니 궁이라는 특별한 장소가 나오는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남주혁은 "매 작품을 하나하나 임할 때마다 앞으로도 똑같은 마음으로 임할 것 같다. 매번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이 큰 복"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순간을 많이 경험하기 위해서 더 경험하고 연구하면서 이 한몸 불사지르면서 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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