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국내서 슈퍼스타 못 된 건 아쉬워…늘 숙제 같았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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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혼성그룹 카드가 1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국내 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카드는 정규 1집 '웨어 투 나우? (파트.2) : 나우히어(Where To Now? (Part.2) : NOWHERE)' 발표를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국내에서 슈퍼스타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2017년 데뷔한 카드는 보기 드물었던 혼성그룹이라는 차별성을 앞세워 활동했다. 특히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갔다.
그러나 카드 멤버들에게는 늘 국내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고. BM은 "홈그라운드에서 슈퍼스타가 되지 못한 아쉬움은 항상 있다. 그게 늘 숙제였는데, 숙제가 커질수록 어떻게 풀어야 할지 솔루션을 찾는 게 어려워졌다"며 "돈은 벌어야 하고, 해외에서는 계속 불러주시는데, 한국에서 유명세를 얻고 싶었다. 국내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추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노출도 줄고 관심도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 그러다 보니 해외 활동 비중이 커졌는데 그 부분은 지금도 아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전소민은 카드가 남긴 발자취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저희가 해외가서 투어를 하면서 그 이후에 다른 팀들도 월드투어를 많이 하게 됐다. 저희가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해외 팬분들도 공연을 보고 싶어하셨을 텐데 투어를 통해 함께 음악을 즐기고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좋았다"고 말했다.
J.seph은 "저는 개인적으로 10년동안 열심히 못 살았다고 생각한다. 해외에 나가있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스케줄이 없었다. 그 시간을 조금 더 열심히 살 수 있었을 텐데, 국내에서 인지도가 더 있었으면 쉬는 날이 덜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조금 더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큰 것 같다"고 고백했다.
다만 그는 후회는 없다며 "해외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대한 감사함은 더 크다. 후회는 되지 않는다. 충분히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좋은 스텝이었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카드는 정규 1집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J.seph은 "진짜 1위는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누군가를 붙잡고 물어보고 싶다. 몇 년째 목표는 똑같다. 음악방송 1위"라고 말했다.
전지우는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예전에 냈던 곡들도 다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이 이별이라는 생각이 안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J.seph 역시 이를 듣고 "'오나나', '돈 리콜', '루머' 같은 곡들이 역주행 했으면 좋겠다. 그 힘으로 이번 앨범도 탄력을 받아서 음악방송 1위까지 가는 게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카드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를 비롯해 '아머', '앳 리스트', '시그널', 멤버별 솔로곡 등 총 10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는 카드 초창기의 시그니처였던 트로피컬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뭄바톤 기반의 댄스홀 곡으로,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카드의 정규 1집은 28일 오후 6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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