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해요…'커리어 하이' 새로 쓴 영케이, '강영현 입맛' 통했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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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영케이가 제대로 일을 냈다.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한 새 솔로 정규 앨범으로 전방위적 호성적을 견인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앞서 영케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적) 입맛을 찾았다"라고 표현했던 바, 한층 명확해진 그의 음악적 방향성은 기어코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관통했다.
영케이는 지난달 27일 두 번째 솔로 정규앨범 '영기스트(YOUNGEST)'를 발매했다.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인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셧 더 도어(Shut The Door)'를 비롯한 15곡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작품으로, 가장 영케이스러우면서도 본명인 강영현의 내면을 담아낸 앨범이라는 점에서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앨범 발매 전 진행한 인터뷰 당시 "이번 앨범에 담은 곡들이 지금 내가 선보이고 싶은 현재의 영케이, 현재의 강영현(영케이 본명)인 것 같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이번 앨범은 보다 뚜렷해진 영케이와 강영현의 색깔을 담았다. 지금의 영케이, 그리고 강영현이 들려주고 싶은 음악과 메시지에 대한 기대가 여느 때보다 컸던 이유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영케이와 강영현의 이야기'는 제대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지난달 27일 앨범 발매 직후 음원 차트에서 일궈낸 성과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시 타이틀 곡 '셧 더 도어(Shut The Door)'는 멜론 핫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위부터 15위까지 전곡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메인 차트인 톱100에서도 발매 첫날 36위로 출발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멜론 뿐만 아니라 벅스 등에서도 '셧 더 도어'는 단숨에 정상을 꿰찼다.
멜론 톱100 차트의 경우 기존 최상위권 곡들의 철옹성같은 존재감이 상당한 만큼, 신곡 발매 직후 해당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영케이의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하는 결과다. 발매 이후 쏟아지는 신곡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현재 '셧 더 도어'는 톱100 차트 80위권을 지키고 있다. 해당 차트의 차트인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발매 이후 꾸준히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영케이의 신곡을 향한 리스너들의 대중적 호감을 나타내는 지표다. 팀이 아닌 솔로로 발매한 앨범이 이같은 성과를 냈다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음반 성적도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5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2021년 솔로 데뷔작 '이터널(ETERNAL)', 2023년 정규 1집 '레터스 위드 노트스(Letters with notes)'를 모두 뛰어넘는 '커리어 하이'다.
이번 성과는 영케이가 이번 앨범에서 강조했던 '입맛'이 통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는 앨범 발매 전 진행한 인터뷰 당시 "'강영현 입맛'의 정확한 정의를 내리긴 어렵지만,아직 준비되지 않은 장르들도 알게 됐고 내가 팝적인 면을 확실히 선호한다는 것도 느끼게 됐다. '영케이스럽다, 강영현스럽다'는 것은 정말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새삼 깨달았다"라고 말했던 바. '영기스트'를 통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 속 찾아낸 '가장 강영현스러운' 음악들이 대중의 마음까지 얻으며 그는 앞으로의 음악 행보에 있어 또 하나의 새 동력을 갖추게 됐다.
이제 영케이의 '광화문 등장'에도 기대가 모인다. 앞서 음원 차트 1위 달성 시 광화문에서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그는 전날 앨범 발매 직후 진행된 팬들과의 채팅 이벤트에서 실시간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을 확인한 뒤 "광화문 렛츠고, 언제 가지. 댄스타임 렛츠고"라고 직접 해당 공약을 언급했던 바다.
최근 음악 방송부터 각종 예능, 라디오, 유튜브 콘텐츠까지 '틀면 나온다'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방위적 컴백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영케이가 진짜 광화문 출격을 통해 '영기스트'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어린 시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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