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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수사 무마 청탁 녹취 나왔다…"고소 취소시키겠다"

작성일: 2026.07.31 10:3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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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원. ⓒ곽혜미 기자
▲ 양정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필라테스 강사 출신 인플루언서 양정원이 언루된 가맹사기 사건과 관련해 룸살롱 접대를 받은 경찰이 "고소를 취소시키겠다"고 약속하는 녹취가 확보됐다고 전해졌다. 

31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최근 강남서 수사팀장이던 A씨가 양정원 남편인 사업가 이모씨에게 “(부인은) 억울하니 고소 취소를 해주겠다”고 발언한 통화 녹음을 확보했다. 

A씨는 양정원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다음주쯤 끝날 것" "고소 취소" 등을 약속했는데, 이후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에게 가맹비를 편취 등의 혐의로 피소된 양정원이 피의자에서 참고인으로 전환됐다는 것. 

양정원의 남편 이씨는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에서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지난 5월 구속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아내 양정원에 대한 청탁 의혹이 불거졌다. 

이씨는 최근 재판에서 아내 양정원 사건과 경찰관 술자리 접대가 무관하다며 "사건 결과가 나온 이후 접대가 이뤄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확보했다는 녹취 내용과는 어긋나는 내용이다. 

한편 양정원은 가맹사기 의혹과 관련해 2024년 12월 불송치 처분을 받았으나, 재력가로 알려진 남편 이씨가 A씨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수사를 무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앞서 지난 4월 양정원은 "억울한 부분은 꼭 밝히겠다. 진실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며 경찰에 출석한 바 있다. 

2008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으로 데뷔한 양정원은 2016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필라테스 여신'으로 주목받았으며, 2023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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