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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 父 임종 회상 "이젠 내가 가장…母·누나 지키겠다고"('유퀴즈')

작성일: 2026.08.03 19:14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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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문석. 출처| '유퀴즈' 선공개 영상 캡처
▲ 음문석. 출처| '유퀴즈' 선공개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음문석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며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순간을 회상했다. 

3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음문석이 출연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음문석은 앞서 가수와 댄서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유재석은 "댄서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서울로 왔는데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을 해본 적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음문석은 "편하게 자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외롭기 싫어서 내려가고 싶은 적이 중간중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음문석은 "하루는 아버지가 서울에 올라오셨다. 만났는데 되게 급하게 어딜 가셔야 한다면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주셨는데 천 원짜리, 오천 원짜리, 오만 원짜리가 섞여있었다. 아버지의 전재산이었을 것이다"라며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독해져야지.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해서든 보여줘야지'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가 암 말기로 돌아가셔서 근육도 없으신 상태에서 거의 마약성 진통제를 맞고 계시니까 정신을 차릴 수도 없고 눈을 떠도 사람과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근데 아버지가 저를 정확하게 보고 계시더라"며 "'아버지, 이제 죽네? 아빠'라고 하니까 아버지가 호흡을 딱 세 번 하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음문석은 "그때 제가 어버지 귀에 대고 뭐라고 했냐면 '아버지, 어머니 누나는 제가 아버지를 대신해서 챙길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가세요'라고 했다. 나와서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데 '내가 이제 가장이다. 내가 가장이고 우리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음문석은 2005년 정규 1집 앨범 'SIC'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으나,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열혈사제', '편의점 샛별이', '달까지 가자', '조각도시'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호프'에서 동네 목수 양배 역을 맡아 신스틸러의 면모를 선보였다. 

음문석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5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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