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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읽기] 아이오아이 '너무 너무 너무', 여고 졸업 앨범 같은 박진영표 '소녀'

작성일: 2016.10.17 08:25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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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아이가 마지막 앨범에서 가장 소녀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제공|YM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박진영표 '소녀' 음악으로 돌아왔다. 

17일 발매된 아이오아이의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너무 너무 너무'는 박진영이 직접 나서서 만든 곡으로 화제를 모왔다. 박진영의 선택은 '소녀'였다. 10대 멤버가 다수인 아이오아이의 특성을 살렸다. 

시작부터 제목에서 표현된 '너무'를 16회 반복시키며 중독성을 앞세웠다. 곧이어 대구 형태로 '자꾸' 역시 16회 반복된다. 박진영이 리듬감을 살리는데 중점을 둔 포인트다.

박진영은 이 곡의 작곡, 작사, 편곡을 직접 도맡았다. 박진영이 그동안 만들었던 곡 중 가장 빠르다. 206bpm 리듬에 현란한 신스 사운드들이 펼쳐진다. 아이오아이 소녀들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가 곡 분위기를 지배한다.

박진영은 노래뿐 아니라 안무와 의상, 뮤직비디오, 포토그래피 등 음악 프로덕션 전반을 진두 지휘했다. 아이오아이 현 멤버들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여고 졸업 앨범'처럼 기획됐다. 웃음 많고 한없이 밝은 소녀들이란 큰 틀 안에서 '너무 너무 너무'는 그 정서를 압축시켜 보여준다. 전작 '왓 어 맨'에서 보여준 섹시하고 당당한 이미지와 상반되며 변신효과까지 더했다.

반응은 뜨겁다. 이 날 0시 발매와 동시에 '너무 너무 너무'는 멜론, 지니, 엠넷 등 8개 실시간 차트에서 '올킬'을 달성했다. 앨범 'Miss Me?'에 수록된 '잠깐만', '내 말대로 해줘', 'PING PONG', '음 어쩌면'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줄세우기' 조짐을 보인다. 

이번 활동을 끝으로 각 소속사로 뿔뿔이 흩어지는 아이오아이 소녀들에게 화려한 '꽃길'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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