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 대표팀 새로운 감독, 9월·10월 평가전 ‘작전 타임’ 없다…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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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8월 안에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뽑는다. 공개 채용 뒤에 11월까지 임시적으로 팀을 이끄는 자리다. 이후 곧바로 9월과 10월 A매치 4연전에 들어가는데, 북중미월드컵에서 가동됐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없을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의 눈물,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으로 끝났던 북중미월드컵은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낸 대회로 막을 내렸다.
북중미월드컵의 ‘꽃’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였다. 심판 재량과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동됐던 ‘쿨링 브레이크’와 달리,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전반 22분과 후반 22분 외부적인 요인에 관계 없이 3분 동안 수분 보충 시간을 줬다.
명분은 수분 보충이었지만, 북중미월드컵 수익을 극대화 한 제도 중 하나였다. TV로 중계를 시청하는 팬들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3분 동안 광고를 시청해야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약 1조 4185억 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축구를 ‘4쿼터’로 만들며 광고에 편향됐다는 분석은 끊이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실내 경기장이나 시애틀처럼 추운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에도 전반과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의무화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4쿼터’ 축구에 순기능도 있었다. 김민재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두고 ‘숨이 넘어갈 만할 때 물을 보충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감독들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시간에 전반 22분 동안 보였던 전술적인 단점을 수정해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제주SK의 친선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친선전 등까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활용됐던 클럽 매치에서 월드컵과 같은 분위기를 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북중미월드컵 기간에 꽤 재미를 봤던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9월·10월 A매치 윈도우 4연전에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적용될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축구계 관계자는 “9월과 10월 A매치 4연전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월드컵 때와 달리 날씨가 덥지 않다. 무더운 날씨에 적용된 수분 보충 시간인 만큼, 가을에 접어드는 9월과 10월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만 국한되는 일인가 싶어,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에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문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측은 “관련 사안을 빠르게 확인해 알려주겠다”라면서도 아직 전 세계 국가대표 팀의 평가전이 전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판단을 보류했다.
한국 대표팀 차기 임시 감독은 북중미월드컵에서 활용됐던 ‘4쿼터’ 대신 기존 ‘45분 하프타임’으로 선수들에게 전술적인 지시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채용은 9일 오후 5시에 마감됐고, 대한축구협회는 금주중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 위촉하여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차주내 후보자 제출 서류 적정성 검토 및 온라인 면접을 진행,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른 우선 협상 순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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