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S] '힙합의 민족2', 도전자-프로듀서 잔혹 서바이벌 시작
작성일: 2016.10.19 08: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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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서는 1차 예심에 나선 프로듀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듀서는 팔로알토, 레디, G2, 주석, 베이식, 마이크로닷, 치타, LE, 예지, MC스나이퍼, 딘딘, 주헌, 피타입, 마이노스, 한해 등 모두 열다섯 명이었다. 이들은 각각 세 명씩 뭉쳐 다섯 팀으로 나뉘어졌다.
긴장감은 도전자가 아닌 프로듀서들에게서도 엿볼 수 있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인 듯 했으나 각 프로듀서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도전자들의 랩을 평가했다. 이들에겐 다섯 명의 도전자를 영입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다섯 팀은 1차 예심에서 각각 다이아 30개를 부여 받았다. 도전자를 영입하기 위해선 다이아를 걸어야 하는데, 만약 다른 팀과 함께 배팅에 나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다이아를 모두 잃을 수도 있었다.
다이아를 모두 잃을 경우 도전자 영입할 수 있는 권한도 상실하게 된다. 실력 있는 래퍼와 함께 하지 못한다면 프로듀서들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소속된 팀의 래퍼가 파이널에 오르지 못하면 해당 프로듀서도 함께 탈락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실력자를 영입해야만 유리한 것. 그렇기 때문에 프로듀서들은 도전자 못지않은 긴장감으로 신경전을 펼쳤다.

물론 프로듀서보다 도전자들에게 더욱 가혹한 예심이었다. 도전자들은 정체를 숨긴 채 랩을 선보였고, 어떤 이에게도 선택받지 못하면 곧바로 탈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유, 맹기용, 다나, 장기용, 송재희, 강성미, 박광선 등이 도전했으나 선택을 받은 인물은 이영유와 다나, 장기용, 박광선 뿐이었다.
힙합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net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와 비교했을 때 도전자들의 실력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힙합의 민족2’를 위해 처음으로 랩에 도전했다는 강성미 등은 도전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도 없었다. 그러나 가사를 직접 쓴 다나나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은 장기용과 박광선의 등장은 놀라움을 안겨,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힙합의 민족2’는 50명의 도전자 중 7명이 공개됐을 뿐이다. 첫 회부터 후끈한 반응을 이끌어 낸 ‘힙합의 민족2’가 얼마나 많은 실력자들을 숨겨두고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들이 각 프로듀서 아래서 진정한 래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잔혹한 서바이벌 아래서 살아남는 이는 누가 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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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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