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공항가는 길', 2막 스타트…관전 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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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이 8회까지 방송되며 반환점을 돌았다.
'공항가는 길'은 감성 멜로드라마라는 타이들에 걸맞게 그동안 인무들의 섬세한 감정을 그려왔다. 2막이 열리는 시점에서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하나. 김하늘의 사직 결심, 닥쳐올 변화
극 중 최수아(김하늘 분)는 베테랑 승무원이자 엄마다. 최수아는 워킹맘이기에 직장에서도, 집에 돌아와서도 여러 가지 현실의 벽과 부딪혀야 했다. 하지만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은 여전히 최수아에게는 불편한 존재다. 남편의 결정에 따라 무작정 전학을 가게 된 딸 박효은(김환희 분)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딸을 혼자 집에 두고 비행을 위해 공항을 향하던 최수아는 가을 햇살에 여유롭게 빨래를 너는 여자를 목격했고, 감정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결국 최수아는 사직을 결심했다. 이제 다른 삶을 시작하게 될 최수아에게 어떤 변화가 닥쳐올지 주목된다.
둘. 비밀스러운 장희진, 그녀가 숨기고 있는 것
극 중 김혜원(장희진 분)은 미혼모로서 홀로 딸 애니(박서연 분)을 키우다 지금의 남편인 서도우(이상윤 분)와 재혼했다. 지금까지 서도우는 그런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애니가 세상을 떠났고, 서도우는 친딸처럼 아꼈던 애니가 그 동안 차마 드러내지 못했던 비밀들과 마주하게 됐다. 애니를 홀로 키워온 것은 김혜원이 아니라 애니의 친부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김혜원이 숨기고 있는 비밀과, 비밀이 불러올 파장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셋. 신성록과 최여진의 관계, 변화를 불러올까
박진석은 최수아의 남편이고, 송미진(최여진 분)은 최수아의 절친이다. 두 사람은 과거 동거하던 사이였고, 최수아는 이 사실을 모른 채 박진석과 결혼했다. 지금껏 수면 위에 드러나지 않았던 박진석과 송미진의 과거가 밝혀졌다. 박진석은 아무렇지 않은 듯, 송미진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관계와 감정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넷. 김하늘 이상윤, 깨져버린 삼무사이
비슷한 상황에 공감했고, 서로의 슬픔에 위로가 돼준 최수아와 서도우. 이들은 서로의 애매한 관계를 ‘삼무사이’로 지칭했다. 바라지 않기, 만지지 않기, 헤어지지 않기. 세 가지가 없는 관계가 바로 ‘삼무사이’인 것.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끌림과 감정의 폭풍이 두 사람을 휩쌌고, ‘삼무사이’는 깨져버리고 말았다. 이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지 긴장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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