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신인 같은 패기' LG 이동현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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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우리 선수들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4차전에서 5-4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 이후 구위가 떨어져 필승조에서 밀려났던 이동현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선발투수 류제국이 내려간 뒤를 책임졌다. 이동현은 4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교체 이유는 통증이었다. 종아리 근육통으로 5회 선두 타자 임병욱까지 상대하고 교체됐다. 그는 "4회 종아리 근육이 올라왔다. 이닝을 마무리 짓고 내려갔고, 불펜에서는 괜찮았는데 5회 다시 올라가니까 근육이 또 올라왔다. 교체 사인을 냈는데 같은 오른손 투수가 올라와야 한다고 해서 한 타자를 상대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⅓이닝 무실점이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뺀 포스트시즌 성적이 엄청나다. 19경기 평균자책점 1.76이다. 이동현은 포스트시즌 성적이 좋은 이유에 대해 2002년 한국시리즈를 떠올리며 "그때 한이 많이 서렸다. 어린 나이였지만 선배들이 시키는 대로 패기 있게 던졌는데 그때의 기억이 새겨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현은 거침없었다. 플레이오프를 지나 한국시리즈를 바라봤다. 이동현은 "저희 선수들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올라가면 한국시리즈를 두산과 하게 될 텐데, 최선을 다해서 모든 힘을 쏟아부을 거다"고 얘기했다. 또 "경기 전부터 이겼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마산에서도 경기하겠다. 기가 꺾이지 않을 거라고 자신한다"며 NC와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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