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리뷰S] 명대사도 깨부순다...게임 천재 '1박2일'

작성일: 2016.10.23 20:17 심재걸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유지태가 활약한 '1박 2일'. 사진|KBS2 방송 캡처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라면 먹고 갈래요?'

이영애가 유지태에게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던진 명대사. 15년이 지났어도 자주 회자되는 이 유혹의 한마디가 게임으로 변했다. 일상의 모든 것을 게임화시켜 버리는 '1박2일' 제작진에 의해서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은 제작진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김준호 동거인 특집으로 초대된 유지태, 진지한 캐릭터로 유명한 이 영화배우를 무장해제시켰다.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게임으로 신선한 웃음을 유발했다. 

'라면 먹고 갈래요?' 게임은 1차원적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컵라면을 들고 먹는 형태로 바꿨다. 걸어가며 라면을 다 먹은 뒤 술래를 쳐야 이기는 게임이다. 다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처럼 술래가 구호를 외치고 뒤를 봤을 때 움직이면 원점으로 가야한다.

유지태는 이 게임에서 점잖던 이미지는 한순간에 깨졌다. 뜨거운 라면을 입에 넣었을 때 술래가 갑자기 돌아봐 그대로 다시 뱉고 말았다.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 데프콘 등 소란한 주변 사람들에도 게임에 집중하던 유지태는 결국 1등. 이 때 제작진은 영화 '올드보이'의 웅장한 O.S.T를 배경으로 사용하며 한차례 더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 

다음주 방송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대사를 게임의 큰 줄기로 삼았다. 이 역시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가 이영애의 이별 통보를 받고 던지는 말이다. 가슴 저린 한 남자의 하소연이지만 밀가루를 뒤집어 쓴 유지태가 예고편으로 나왔다. 게임왕 '1박2일' 제작진이 택한 자막은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 또 한 차례 큰 웃음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