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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박해진-고주원-정아름-김남주,'최순실+고영태 게이트'에 연예계 루머 피해 확산

작성일: 2016.10.29 12:27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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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해진. 제공|마운틴무브먼트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타고 연예계를 강타했다.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더블루K' 고영태(40) 이사와 박해진, 고주원 등 일부 연예인들의 관련 루머가 인터넷과 SNS 등에서 급속 확산되면서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들은 곤혹스러워 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고영태 씨와 관련된 루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배우 박해진 측은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인터넷에 고씨의 과거 사진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함께 찍은 남성들 중 한 사람이 박해진으로 알려지면서 박해진을 둘러싼 각종 추측과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공식 입장에서 "어제에 이어 현재까지도 각종 포털사이트는 물론 커뮤니티에서 요즘 정치적인 중대한 사안에 개입된 인물인 ‘고영태’의 검색어에 배우 '박해진' 이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습니다. 배우 박해진님은 대한민국 연예인으로서 현재 ‘고영태’ 관련 서제스트 키워드는 물론 게시물 노출만으로도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의 루머가 해당 사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 루머를 양산하고 있으며, 배우 박해진님에게 심각한 명예훼손 및 심리적인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하여 배우님뿐 아니라 팬 여러분들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해진님과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같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함부로 퍼뜨릴 시에는, 이유 불문하고 관련 사항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고영태 씨가 2000년대 초반부터 과거 부산, 광주, 서울 등의 호스트바에서 일했고 그러던 중 최순실 씨를 만났다는 고씨 지인 및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언론 인터뷰 및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박해진 외에도 또 다른 루머 피해자가 나올 전망이다. 벌써 배우 A씨, 여배우 B씨 등 또 다른 인물들의 이름이 마구잡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배우 고주원은 성이 같은 고씨라는 이유 등으로 '고영태 사촌동생'이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고씨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한때 아는 사이였으나 친인척 관계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한, 배우 김남주는 2012년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출연 당시 고씨가 2008년 만든 패션잡화브랜드 '빌로밀로'의 가방을 들고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연관설이 나돌고 있다. 배우들의 작품 속 의류 및 패션소품 협찬 대부분이 스타일리스트 등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고씨의 가방이라는 이유로 관계를 추측한다는 것은 위험한 대목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빌로밀로 가방을 2012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사용했다.

앞서, 트레이너 정아름도 최순실 관련 의혹에 대해 억울해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스판'은 억대 제작 홍보비를 들인 '늘품체조'의 탄생 비화를 공개하면서 정아름이 최순실 씨 최측근인 차은택 감독과의 친분으로 늘품체조의 제작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아름은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차은택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보도를 부인하며 "나도 억울한 피해자"라며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고영태 씨, 차은택 감독 등을 둘러싸고 연예인들의 이름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는데, 특히 연예인들을 둘러싼 루머는 모두 사실처럼 믿고 마구 퍼뜨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뒤 "연예인 관련 루머는 확산 속도가 빠르고, 한번 번진 악성 루머는 사실이 드러난 뒤에도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큰 상처를 받게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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