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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에 또? ‘캐리녀’, 이번이 벌써 세 번째 ‘결방 위기’

작성일: 2016.11.01 10:56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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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야구 직격탄을 맞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가을야구 직격탄을 제대로 맞고 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결방 위기'다.

1일(오늘)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이하 캐리녀)’가 또 한 번 결방 위기를 맞았다.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3차전 중계 때문이다. 야구 경기 시간이 유동적이라 아직 결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세 번째 결방 위기다.

첫 번째 결방 위기는 지연방송으로 끝났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와일드카드 전(10월 11일) 때였다. 당시 MBC 측은 야구중계가 오후 9시 30분 전에 끝나면 방송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계는 9시30분을 넘어서 끝났고, ‘캐리녀’는 ‘뉴스데스크’ 이후 10시 25분께부터 지연 방송됐다.

두 번째는 ‘결방’이었다. 지난달 25일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편성된 것. 당시에도 MBC 측은 “편성이 유동적이다”라고 밝혔지만 중계가 늦게 끝나면서 결국 ‘캐리녀’는 결방했다.

들쭉날쭉한 편성으로 인해 ‘캐리녀’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팽팽했던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서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2위를 유지하던 시청률은 어느새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첫 번째는 지연방송, 두 번째는 결방된 ‘캐리녀’는 1일 다시 한 번 가을야구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한국시리즈는 많은 시청자가 기다리는 이벤트로, 중계가 이미 편성됐고, ‘캐리녀’는 이중편성됐다. 지연방송과 결방 가능성이 모두 있다. 야구 중계 시간에 따라 유동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캐리녀’ 제작진은 “(결방이 아쉽기는 하지만) 드라마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 회가 얼마 남지 않아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도 모두 힘내서 촬영 중이니 ‘캐리녀’를 끝까지 사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법률사무소 여성 사무장이 한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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