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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변은 없었다…원작과 같은 결말 ['달의 연인' 종영①]

작성일: 2016.11.02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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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 연인' 마지막 회.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달의 연인’이 원작과 같은 결말을 맺었다. 현대로 돌아온 이지은이 고려 시대의 기억을 되찾고, 또 사랑했던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마지막 회에서는 왕정(지수 분)과 혼인, 출궁한 해수(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수는 왕정과 혼인한 뒤 아이를 낳았다. 이는 광종(이준기 분)의 아이로, 해수는 아이를 낳으면 자신에게 무리가 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아이를 낳고 난 뒤 급격히 쇠약해진 해수는 광종을 보기 위해 끊임없이 서신을 보냈다. 하지만 광종은 해수가 왕정과 합방했다고 오해한 채 그의 서신을 보지 않았다. 해수는 광종을 보지 못하고 죽었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광종은 오열하며 해수를 그리워했다.

시간이 흐른 뒤 광종은 한 아이와 부딪혔다. 여자아이는 왕정과 함께 있었다. 광종은 그 아이가 자신과 해수의 딸임을 직감했다. 

죽은 줄 알았던 해수는 현대로 돌아와 있었다. 그는 고하진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고려에서 살았던 사실을 모두 잊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매일 광종이 등장하는 꿈을 꿨고,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상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화장품 판매원으로 살아가던 고하진은 우연히 기억을 되찾게 됐다. 그는 박물관에 전시된 고려 풍속도를 보면서 자신이 광종, 그리고 황자들과 만났던 기억을 모두 떠올렸다. 특히 광종의 초상화를 보고 나서야 자신이 고려 시대에서 살았던 것이 꿈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이는 ‘달의 연인’이 원작으로 하는 중국 드라마와 같은 결말이다. ‘달의 연인’ 원작에서 여주인공은 현대로 돌아온 뒤에도 모든 기억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기록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믿지 못한 채 살아가다, 박물관에 전시된 그림들을 본 뒤 자신이 과거에 살다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와 똑같은 얼굴을 한 사내를 만났지만, 그 사내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작과 완벽히 같은 결말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결말이었던 ‘달의 연인’은 이변 없는 아쉬운 결말로 20부작 긴 여정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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