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 박지은-김은숙-정윤정, 판타지에 빠진 스타작가
작성일: 2016.11.08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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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박지은, 김은숙, 정윤정 등 스타 작가들이 판타지에 빠졌다. 이들 세 사람의 차기작은 각각 '푸른 바다의 전설', '도깨비', '하백의 신부'다. 세 작품 모두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막장'에 지친 시청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 박지은이 만든 인어, '푸른 바다의 전설'
판타지를 차기작으로 준비한 세 작가 중 박지은 작가가 가장 먼저 시청자들과 만난다. 박지은 작가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로 1년 만에 컴백한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박지은이 만든 인어를 연기하는 배우는 전지현이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2013)로 박지은과 호흡을 맞췄던 전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인어 역할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의 상대역은 이민호다. 드라마 장르는 물론 한류스타 전지현, 이민호의 만남으로 기획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인 만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다.
박지은과 판타지 장르는 낯설지 않은 조합이다. '내조의 여왕'(2009), '역전의 여왕
(2010),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 주부들의 일상을 드러낸 작품만 쓴 것이 아니라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로 판타지 장르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기 때문이다. 특히 초능력을 쓰는 외계인을 연기한 김수현은 한류 배우로 우뚝 섰다.
◆ 김은숙의 낯선 '도깨비'
'도깨비'라는 낯선 장르를 들고 돌아온 작가는 올 상반기 '태양의 후예'로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킨 김은숙이다. 김은숙은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tvN '도깨비'로 돌아온다.
'도깨비'는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리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로는 다뤄지지 않았던 도깨비라는 존재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김은숙은 '시크릿 가든'(2010)으로 판타지 장르에 도전, 성공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현대물이었던 '시크릿 가든' 속 남녀 주인공은 영혼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장르적 요소라기보다는 판타지의 일부를 가져오기만 한 것이었다면, '도깨비'는 현실과 동 떨어진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김은숙의 남자'라는 수식어가 생길 만큼, 그가 만든 작품의 남자 주인공들은 잇따라 한류스타가 됐다. 이번에는 공유의 차례다.
◆ '하백의 신부'로 돌아오는 정윤정
정윤정 작가는 지난 2014년 tvN '미생'으로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미생'은 동명 웹툰이 원작인 작품이다. 새 콘텐츠를 직접 창작한 것은 아니지만, 정윤정은 원작을 각색하고 드라마에 맞게 재탄생 시켜 '미생 신드롬'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그의 차기작은 2017년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 중인 tvN '하백의 신부'다. '하백의 신부'는 '물의 신(神)' 하백과 인간 여자의 사랑을 다룬다. 이 또한 '미생'과 마찬가지로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현대의 서울로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윤정은 이미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아랑 사또전'(2012)으로 판타지 장르에 도전한 이력이 있다. '아랑 사또전'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지닌 사또 은오(이준기 분)가 펼치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윤정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하백의 신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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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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