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S]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 내민 손 잡았다…운명 시작
작성일: 2016.11.16 23:03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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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회에서는 첫 만남을 가지는 허준재(이민호 분), 인어(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재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사기꾼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조남두(이희준 분), 태오(신원호 분)와 함께 검사로 둔갑해 사기행각을 벌였다. 그는 명동캐피탈 사장(김성령 분)이 원하는 바를 캐치, 뒷돈을 챙겨 지중해의 한 섬으로 도망쳤다.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허준재는 파도에 휩쓸려 온 인어를 만났다. 인어는 물 밖을 벗어나자 두 다리를 가지게 됐고, 허준재가 머물고 있는 집으로 들어가 각종 음식들을 먹어치웠다. 이를 발견한 허준재는 가만있지 않았다. 무단침입 한 중국인 혹은 일본인으로 의심을 한 채 무언가를 훔치러 온 것이라 생각한 것. 그는 결국 인어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세상으로 나온 인어는 모든 것이 낯설었다. 바퀴를 달고 움직이는 경찰차도, 경찰차게서 울리는 클락션 소리도, 경찰서에 달려 있는 자동문도 신기했다. 그저 아무 생각 없는 인어와 달리 허준재는 미안한 마음에 휩싸였다. 맨발로 연행됐던 인어가 조금은 신경 쓰였던 것.
하지만 허준재는 곧 다른 마음을 먹었다. 인어가 차고 있던 팔찌가 오래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물건임을 알게됐다. 옥으로 만든 듯한 팔찌에는 ‘담령’이라는 이름이 한자어로 적혀 있었고, 조남두 또한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물건일 거라고 말했다. 결국 허준재는 경찰서에서 인어를 빼내왔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에서 시작됐다. 조선시대 담령(이민호 분)은 강원도 흡곡현에서 세도가들 부럽지 않게 권세를 누리는 여각주인 양씨(성동일 분)가 붙잡은 인어를 만났다. 양씨는 “인어에서 채취한 기름은 그 품질이 좋다”며 꺼지지 않는 기름을 얻기 위해 인어를 죽이고자 했다.
인어의 자태에 넋을 잃은 담령은 그를 풀어주고자 했다. 담령은 양씨가 백성들을 착취하는 정황을 들먹이며 협박, 인어를 풀어줬다. 바다로 풀려난 인어는 멀리가는 듯 하더니 다시 돌아와 담령에게 손을 뻗었고, 담령은 그 손을 잡았다.
현대의 허준재 또한 다시 한 번 인어의 손을 잡았다. 허준재는 인어에게 최면을 걸어 팔찌를 빼냈고, 그를 버려둔 채 도망쳤다. 하지만 세상 물정 모르는 인어가 못내 신경 쓰였는지 다시 돌아왔다. 인어는 돌아온 허준재에게, 과거에서 그랬던 것처럼 손을 내밀었다. 허준재 또한 이를 잡아, 다시 시작된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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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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