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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S] 수능특수 노린 강동원의 '가려진 시간', 첫 주말 20만 관객 '아쉬움'

작성일: 2016.11.21 09:58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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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가려진 시간' 포스터. 제공|(주)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가려진 시간'이 개봉 첫 주말 20만 관객을 동원하는 것에 그쳤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은 개봉 첫 주말 (11월 18~11월 20일) 3일동안 823개 스크린에서 9388회 상영, 20만 817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5만 8486명이다.

'가려진 시간'은 30대 배우를 대표하는 흥행 보증수표 강동원과 신예 신은수, 단편영화 '숲', 독립영화 '잉투기' 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엄태화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초 11월 초 개봉 예정이었지만, 이른바 '수능 특수'를 노리고 지난 16일 개봉했지만, 개봉 첫 주말에도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가려진 시간'의 아쉬움은 좌석점유율에 있다. 개봉 첫날인 지난 16일 7만 1139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려진 시간'의 좌석 점유율은 10%에 불과하다. 평일인 점을 감안 하더라도, 함께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의 좌석 점유율 24.1%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수치다.

이후 좌석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수능일인 지난 17일에는 9.2%로 6만 25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금요일인 18일에는 8.6%로 5만 2000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주말인 19일에 겨우 10% 중반을 넘긴 16.5%를 기록했지만, 관객수는 8만 3598명에 불과했다.

결국 흥행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개봉 첫 주말 '가려진 시간'은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나마 한국영화 1위라는 체면은 세웠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1위를 차지한 '신비한 동물사전'이 기록한 141만 6673명과 비교했을때 7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좌석 점유율 역시 13.2%로 '신비한 동물사전' 36.3%, '닥터 스트레인지' 29.3%, '스플릿' 22.4%, '럭키' 20.6% 등 같은 날, 혹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작품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는 '가려진 시간'이 노렸던 수능 특수를 전혀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신비한 동물사전'의 영향도 있겠지만, 개봉 후 좌석 점유율이 계속해서 떨어졌다는 것은 생소한 소재를 관객들이 공감하지 못한 이유도 있었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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