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데이비스컵] 칠리치, 복식 경기 승리…크로아티아 우승 눈앞

작성일: 2016.11.27 05:30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마린 칠리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남자 테니스 최강 국가를 가리는 데이비스컵 결승전 둘째 날 복식 경기에서 크로아티아(ITF 세계 랭킹 5위)가 아르헨티나(ITF 세계 랭킹 2위)를 꺾고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맞붙은 국제테니스연맹(ITF)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결승전 둘째 날 복식 경기가 26일(이하 한국 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렸다.

데이비스컵은 사흘 동안 진행된다. 첫날은 단식 2경기가 열리고 둘째 날은 복식 경기가 치러진다. 여기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마지막 날 단식 2경기가 진행된다.

아르헨티나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 세계 랭킹 38위) 페르난도 델보니스(26, 세계 랭킹 41위)와 귀도 펠라(26, 세계 랭킹 72위), 레오나르도 마이어(29, 복식 랭킹 122위)로 구성됐다.

크로아티아는 마린 칠리치(28, 세계 랭킹 6위) 아이보 칼로비치(37, 세계 랭킹 20위), 이반 도디그(31, 복식 랭킹 13위) 프랑코 스쿠고르(29, 복식 랭킹 108위)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애초 복식 경기에 도디그-스쿠고르 조를 내보낼 예정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복식 경기 출전자 명단에는 마이어-펠라 조를 올렸다. 복식 경기가 데이비스컵 우승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경기를 앞두고 두 팀 모두 출전 선수를 바꿨다.

크로아티아는 팀의 기둥인 칠리치를 스쿠고르 대신 내보냈다. 아르헨티나는 펠라가 빠지고 델 포트로가 코트에 나섰다.

크로아티아의 칠리치-도디그 조는 아르헨티나의 델 포트로-마이어 조를 세트 스코어 3-0(7-6<2> 7-6<4> 6-3)으로 이겼다.

전날 열린 1단식에서 칠리치는 델보니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3 7-5 3-6 1-6 6-2)로 눌렀다. 델 포트로는 2단식에서 칼로비치를 3-1(6-4 6<6>-7 6-3 7-5)로 꺾었다.

대회 첫날 1승 1패를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복식 경기를 이기며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에 섰다. 아르헨티나는 이길 수 있었던 복식 경기 1, 2세트를 모두 져 1승 2패로 위기에 몰렸다.

▲ 아르헨티나의 복식 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오른쪽)와 레오나르도 마이어 ⓒ GettyImages

1세트에서 두 팀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뒷심 싸움에서 이긴 쪽은 크로아티아였다. 아르헨티나는 중요한 상황에서 범실이 나왔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크로아티아는 칠리치의 강한 서브와 도디그의 정교한 발리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크로아티아는 2세트에서 3-1로 앞서갔다. 아르헨티나는 델 포트로의 포핸드 공격이 점점 살아났다. 추격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5-5 동점을 만들었고 2세트도 6-6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경기 내내 선전했던 마이어는 이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반면 크로아티아의 칠리치와 도디그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1세트에 이어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크로아티아가 타이브레이크를 7-4로 이기며 2세트도 따냈다.

크로아티아의 상승세는 3세트에도 계속됐다. 크로아티아는 3-2로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4-2로 앞선 크로아티아는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승기를 잡았다. 크로아티아가 3세트를 6-3으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두 팀의 기둥 칠리치와 델 포트로가 맞붙는 '에이스 매치'가 열린다. 이 경기에서 칠리치가 이기면 크로아티아는 2005년 우승 이후 11년 만에 정상을 되찾는다. 델 포트로가 칠리치를 꺾으면 칼로비치와 델보니스가 맞붙는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우승 팀이 결정된다.

한편 SPOTV2는 27일 저녁 9시 55분부터 칠리치와 델 포트로가 펼치는 데이비스컵 마지막 날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영상] 2016년 데이비스컵 결승 복식 경기 ⓒ SPOTV 제작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