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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유희열의 안테나, 'K팝스타'가 만들어준 세대교체

작성일: 2016.11.30 16:26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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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환(왼쪽)과 유희열. 제공|안테나뮤직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평균 2년이 걸리고 있다.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뮤직이 'K팝스타' 출신들을 조련하는 시간이다. 

샘김, 이진아, 권진아에 이어 정승환까지, 성장한 젊은 피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안테나뮤직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안테나뮤직은 그동안 남다른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했다. 제작자의 역할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아티스트별 자력 생산이 가능한 체제였다. 루시드폴, 정재형, 페퍼톤스, 박새별 등이 그랬다. 깊이 있는 음악이 다른 회사와 달랐고 적절한 마니아층이 형성됐다. 

다만 어느덧 이들은 30~40대, 결혼한 뮤지션도 생겨났다. 라인업을 더 탄탄하기 위한 새 얼굴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K팝스타' 출신을 통해 막힌 혈을 뚫었다.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켜보고 수월하게 영입으로 이어졌다. 

유희열은 '무늬만 수장'이 아니었다. 가수나 스태프들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결제만 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았다. 이진아, 샘김, 권진아, 정승환 등과 관련된 일에선 더욱 그랬다. 앨범 전체의 콘셉트는 물론 작곡 과정, 아티스트로서 나아갈 큰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창의력을 나눴다. 음악하는 선배이자 스승이고 멘토를 자처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데뷔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됐다. 흘린 땀방울만큼 결과는 화려했다. 네 번째 주자 정승환에서 정점을 찍었다. 

데뷔 앨범 '목소리'는 이틀째 각종 차트에서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비롯해 주요 실시간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수록곡 '그 겨울'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벌써부터 성시경의 뒤를 잇는 발라드 가수로 거론되고 있다.

안테나뮤직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다. 루시드폴, 정재형, 페퍼톤스, 박새별 등 선배들도 전보다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작곡뿐 아니라 예능, 라디오, 공연 등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 여기에 'K팝스타 시즌5' 우승자 이수정도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절묘한 신구조화가 빛을 발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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