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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S] '무한도전' 달력, 47억원 장학금...금액 이상의 뜻깊은 기부

작성일: 2016.12.03 20:2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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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달력 장학금 누계. 사진|MBC 방송 캡처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MBC '무한도전'이 매년 만든 달력으로 47억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무한도전'은 마지막 달인 12월에 달력을 제작하고 판매해왔다. 제작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모두 기부하는 형태였다. 유재석은 3일 '무한도전'에서 "2009년부터 8년간 판매 수익금을 포함해서 총기부금이 47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무한도전' 달력 기부액은 2009년 7억6000여만 원, 2010년 4억9000여만 원, 2011년 4억2000여만 원, 2012년 7억7000여만 원, 2013년 7억7000만 원, 2014년 7억7000만 원, 2015년 1억2000만 원, 2016년 6억5000만 원이다. 지난 10월 기준 총 47억5795만1045 원이다.

김태호 PD는 "올해는 특별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이 뚜렷한 학생들에게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했다. 꿈을 위한 일에 장학금을 쓴 학생들은 고마운 마음을 편지로 제작진에게 보내기도 했다. 

"감사하다. 컴퓨터를 사용해야 되는 일이 많았는데 장학금으로 노트북과 복합기를 장만했다. 인터넷 강의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돼 성적이 크게 올랐다." 

"지금까지 한 번도 다니지 못한 학원에 다닐 수 있었다. 필요한 교재, 학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었다."

"난소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 중에 감사한 마음을 받았다. 아이의 언어 장애와 사회성 치료에 쓰겠다."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공익 광고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무한도전 장학금을 지원받아 전국 사격대회 3등 입상했다."

품고 있는 개개인의 다양한 꿈처럼 장학금은 필요한 부분에 다양하게 쓰였다. 그리고 고마운 마음이 잊지 않고 돌아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한도전' 달력은 올 연말에도 판매된다. 2017년 달력은 할리우드 배우 잭블랙 특집, 웹툰 특집, 그래비티 특집 등이 담긴다.

유재석은 "더욱 더 많은 분들에게 이런 혜택들이 돌아가서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듯해지면 좋겠다. 힘들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런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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