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살리지 못한 케미와 재미…그럼에도 응원하는 해피엔딩 ['우사남' 종영 D-DAY②]

작성일: 2016.12.13 09:33 김정연 인턴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주연 배우들. 이수혁-수애-조보아-김영광(왼쪽부터).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13일(오늘) 아쉬움을 남기 채 종영한다.

지난 10월 24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는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수애와 연하남의 정석인 김영광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다. 1회 시청률은 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2회 10.6%를 기록하며 전작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3회에서 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다소 주춤하더니 8.5%(4회), 7.5%(5회), 6.4%(6회) 등 조금씩 하락했다. 조금씩 내려가던 시청률은 7회에서 4.5%로 크게 줄었고, 14회에서는 3.4%, 15회 3.5%로 3% 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사남'은 초반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들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달의연인-보보경심 려'가 종영 후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새로 시작하면서 점차 밀렸고,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 '불야성'에게도 밀려 꼴찌의 자리를 면하지 못했다.

마지막회만을 앞둔 '우사남'이 시청률에서 반등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초반 눈길을 사로잡던 수애와 김영광의 연상연하 케미는 회를 거듭할수록 주변 인물들과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에 가려졌다. 메인 커플인 수애와 김영광을 중심으로 이어가던 극의 내용은 조보아, 이수혁 등 다른 출연자들의 분량과 비슷해졌고, 두 사람이 붙는 장면이 줄어들면서 지루함이 따라왔다.

▲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연상연하 커플 호흡을 맞춘 수애(왼쪽)-김영광. 제공|콘텐츠 케이

그럼에도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해온 애청자들은 마지막회를 흐뭇하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15회 방송 말미에 김영광은 수애에게 청혼을 하며 반지를 내밀었고, 일편단심 수애를 짝사랑하던 이수혁은 조보아와의 인연으로 시작될 것을 암시했다.

종영을 앞둔 '우사남'이 최저 시청률을 면하고 수애와 김영광의 결혼으로 행복하게 막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