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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A씨, '푸른 바다의 전설' 유사성 주장... 클리셰 지적에 '갸우뚱'

작성일: 2016.12.13 10:15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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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바다의 전설' 포스터. 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자신의 작품과 유사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작가 A 씨는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푸른 바다의 전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유사성을 주장하는 글을 차례로 게재했다. 

그는 '푸른 바다의 전설'이 지난 2006년 한국 영화 시나리오 마켓에 등록한 자신의 작품 '진주조개잡이(해월녀 바다전설)'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푸른 바다의 전설'이라는 제목이 '해월녀 바다전설'과 비슷하다거나, 남자 주인공 이름이 준재, 준혁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경찰서에 잡혀 온 인어가 도둑으로 몰려 취조당하는 장면, 경찰서에서 어항 속 물고기와 교감을 나눈다는 내용 등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드라마에 등장하는 작은 행동들이 '진주조개잡이'에 등장하는 행동들과 유사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내 글을 표절했느니 그런 차원이 절대 아니다"라며 표절 시비를 가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저 유사한 부분에 대한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 반응 또한 엇갈린다. A씨가 작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클리셰'를 두고 유사성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

성공한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 종종 표절 시비가 따라붙곤 했다. 박지은 작가는 지난 2014년 '별에서 온 그대' 방영 당시에도 웹툰 '설희' 작가가 유사성을 주장했다. 당시 박지은 작가는 "'설희'를 접한 적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박지은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영국 드라마 '셜록'과 유사하다거나, 영화 '스플래쉬'를 연상케 한다는 등의 논란에 휘말렸다. 여기에 10년 전 작품 유사성 논란까지 더해졌다.

아직까지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사에서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논란을 털고 '푸른 바다의 전설'이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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