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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가문 대결로 접어든 '힙합의 민족2', 생존에 집중할 때

작성일: 2016.12.13 11:51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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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의 민족2' 다섯 가문 프로듀서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힙합의 민족2'가 본격적인 가문 대결에 돌입했다. 이제는 개인의 대결이 아닌, 생존을 위한 가문 대결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는 열 다섯 명의 프로듀서가 다섯 가문을 만들어 연예계 숨겨진 힙합 고수를 영입,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배틀을 펼치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모델, 뮤지컬, 배우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50명의 도전자들이 오직 랩 실력만으로 선택받고 가문의 일원으로 랩 배틀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힙합의 민족2'는 처음부터 가문의 대결에 집중하지 않았다. 50명의 예선 참가자들은 가문의 선택을 받기 위해 자신의 기량을 뽐내야 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은 하이라이트, 브랜뉴, 핫칙스, 스위시, 쎄쎄쎄 등 다섯 가문에 영입됐고 이들과 함께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선택된 참가자들은 이어진 1대 1 대결에서도 개인 대결에 주력했다. 프로듀서들의 프로듀싱 아래서 경연곡을 연습하고, 또 대결을 펼쳤지만 가문의 이름을 내거는 것이 아닌 개인 대결이 도드라진 모습이 짙었다. 가문에 속한 참가자들이 모두 탈락할 경우 '멸문'한다는 초기 룰이 제대로 발휘되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6일 방송에서 1대 1 대결이 모두 끝나자 상황은 달라졌다. 피타입, 마이노스, 한해가 이끄는 브랜뉴 가문의 참가자 다섯 명이 모두 생존한 상태지만,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스위시, 쎄쎄쎄 등의 가문은 1~2명만 남았다.

▲ '힙합의 민족2' 포스터. 제공|JTBC

가장 열악한 가문은 팔로알토, 레디, G2가 이끄는 하이라이트 가문으로 앤씨아만 살아 남았다. MC스나이퍼, 딘딘, 주헌이 이끄는 쎄쎄쎄 가문에서는 이미쉘과 김보아가 남았으며, 베이식, 마이크로닷, 주석의 스위시 가문 또한 문희경, 틴탑 창조 두 사람만 생존한 상태다. 치타, EXID LE, 피에스타 예지가 뭉친 핫칙스 가문은 장기용, 최성준, 장성환 등 세 명이 남아 아직 여유롭다.

여유로운 핫칙스, 브랜뉴를 제외한 하이라이트, 스위시, 쎄쎄쎄는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멸문당할 위기다. 이들 가문은 이제부터라도 살아남기 위해 가문 대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 첫 번째 단계로 13일 방송되는 미션이 있다. 이날 주어지는 미션은 파이스트무브먼트가 만든 비트로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프로듀서와 도전자가 합동으로 대결에 나선다. 더 이상 개인 대결이 아닌 가문의 대결인 것이다. 특히 이번 미션은 세미파이널로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열정 넘치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미션의 특권을 차지하기 위한 프로듀서들의 특별 무대도 펼쳐진다. 공연에서 1등을 차지한 가문부터 파이스트무브먼트가 만든 비트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프로듀서들은 멸문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심사위원이 아닌 대결의 당사자가 돼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가문 대결로 접어든 만큼, 시청률 반등의 기회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힙합의 민족2'는 박준면, 이미쉘 등 실력자들의 무대가 매회 화제를 몰고 있지만, 시청률은 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기준)를 조금 넘는다. 생존을 위한 가문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이때, '힙합의 민족2' 또한 생존을 위한 대결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이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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