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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송강호-공유 제치고 한국갤럽 선정 '올해의 영화배우' 1위

작성일: 2016.12.13 15:29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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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황정민.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올해의 영화배우 1위를 차지했다.

1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 순위에 따르면 황정민이 21.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황정민은 올해 세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가장 먼저 개봉한 '검사외전'에서는 검사 변재욱으로, '곡성'에서는 무당 일광으로, '아수라'에서는 악덕시장 박성배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에는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각각 천 만 이상 관객을 모으며 3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밀정'의 송강호(18.4%)다. 그는 2014년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일화를 다룬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 역으로, 2015년 '사도'의 영조로, 올해 '밀정'에서는 조선인 일본 경찰이면서 한편으로는 의열단을 돕는 복합적 인물 이정출로 관객들을 만났다.

매해 개봉작이 각각 한 편뿐임에도 3년 연속 2위를 수성해 그를 향한 팬들의 두터운 신뢰가 다시금 입증됐다. 2008년에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2013년에는 '설국열차' '관상'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위에 올랐었다.

공유는 12.7%의 지지를 얻어 3위에 올랐다. 올 여름 목숨 건 부성애 연기를 펼친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어 '밀정'에서는 의열단 리더 김우진으로 열연했다. 지난 2월 개봉작 멜로 영화 '남과 여'에서는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도가니'에 출연했던 2011년 '올해의 영화배우' 5위에 이름 올린 적 있다. 

하정우(11.4%), 유해진(10.8%), 이병헌(9.6%), 이정재(6.3%), 정우성(6.2%), 전지현(5.4%), 마동석(5.0%)이 그 뒤를 이었다. 전지현은 남자 배우들 틈에서도 10위권에 들어 눈길을 끈다.

그 외 송중기(4.2%), 유아인(3.8%), 최민식(3.7%), 김혜수(3.5%), 강동원·설경구(이상 3.1%), 조진웅(2.9%), 손예진(2.5%), 오달수(1.7%), 곽도원·안성기·라미란(이상 1.3%)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를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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