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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UFC 헤비급 뉴 페이스, 알롭스키와 내년 1월 맞대결

작성일: 2016.12.15 11:54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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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이 알롭스키(왼쪽)와 프란시스 은가누가 내년 1월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헤비급 선수는 하늘이 내린다. 다른 체급에 비해 UFC 헤비급에 선수층이 얇은 이유다. 120kg의 거대한 체격을 가졌는데 실력까지 좋은 선수가 나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챔피언과 랭킹 15위 안 선수, 총 16명 가운데 20대는 11위 스테판 스트루브(28, 네덜란드)와 13위 알렉산더 볼코프(28, 러시아) 두 명뿐이다.

그래도 최근 몇몇 새 얼굴이 나타나 헤비급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대표적인 파이터가 '프레데터' 프란시스 은가노(30, 카메룬)다. 스트루브와 공동 11위로 UFC 4연승을 포함해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총 전적은 9승 1패.

은가노는 키 193cm에 양팔 길이 211cm를 자랑한다. 천혜의 체격 조건에 괴력을 지녔다.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02에서 앤서니 해밀턴의 팔을 힘으로 뽑아 기무라를 걸어 이겼다. 기무라는 부드럽게 상대를 제압한다는 유술(柔術, 주짓수)의 기술 가운데 하나지만, 은가노의 기무라는 '역술(力術)'에 가까웠다.

UFC는 은가노가 헤비급 판을 뒤집을 가능성을 지녔는지 시험한다. 오는 29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여는 UFC 온 폭스 23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37, 벨라루스)를 붙이기로 했다. 15일 이 경기를 확정 발표했다.

알롭스키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15년 전부터 세계 종합격투기 헤비급의 중심에 있었다. 39번 싸워 25번 이기고 13번 졌다. 한 경기는 무효.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하다. 올해 스티페 미오치치, 알리스타 오브레임, 조시 바넷에게 졌다. 3연패의 위기에서, 치고 올라오는 은가노를 꺾지 못하면 UFC 생존마저 위태로워진다. 기술의 알롭스키, 힘과 기세의 은가노의 맞대결이다.

은가노는 카메룬 출신이다. 걸음마를 배우고 있을 때,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이주했다. 그는 마이크 타이슨을 좋아했다. 복싱에 관심이 많았는데 종합격투기를 알게 되고 2013년 7월부터 기술을 배웠다. 이유는 단순히 "궁금해서"였다.

2013년 11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유럽에서 5승 1패 전적을 쌓았다. 지난해 12월 옥타곤에 들어와 4연승 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알롭스키까지 잡으면 톱 10에 진입하면서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 뛰어들 명분을 갖춘다.

UFC 온 폭스 23 메인이벤트는 여성 밴텀급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줄리아나 페냐의 경기다. 도널드 세로니와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경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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