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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ST] 김정은-하지원-박신혜-송혜교-김고은 '김은숙 드라마 여주 베스트5'

작성일: 2016.12.19 07:00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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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하지원-박신혜-송혜교-김고은(왼쪽부터). 사진|곽혜미 기자, 한희재 기자, 화이브라더스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김은숙 작가의 마법이 제대로 통했다. 김은숙의 신작 ‘도깨비’가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며 사랑받고 있는 것. 사실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에는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들이 등장해 여심을 설레게 한다. “애기야, 가자”를 외친 박신양을 시작으로 판타스틱한 ‘도깨비’ 공유까지 그 계보도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남자 주인공 넘버2도 하나같이 스타덤에 오른다.

그런데, '김은숙 드라마'의 성공에는 미모 되고, 연기도 되는 여배우들의 활약이 든든한 뒷받침이 돼 왔다. 김 작가의 입체적 캐릭터 설정에 맛깔나는 대사로 살아난 여배우들의 활약이 주로 달달하고, 때로 안타까운 로맨틱 코미디의 러브라인을 살리며 드라마 흥행에 크게 기여해온 것. 상대방을 돋보이게 만들고, 내 캐릭터도 멋지게 살린 김은숙 드라마의 여배우 다섯을 꼽아봤다.

▲ '파리의 연인' 김정은. 제공|SBS

◆ ‘파리의 연인’ 김정은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 열풍의 중심엔 한기주 역을 맡은 박신양의 힘이 컸다. 전국에 “애기” 열풍을 일으킨 박신양은 담백한 대사 처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러한 박신양의 연기를 제대로 받아준 상대역이 김정은이었다.

강태영 역을 연기한 김정은은 박신양과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두근두근 로맨스를 완성했다. 특히 김정은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를 바탕으로 사랑스럽고 착한 캔디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도왔다. 당시, 김정은의 말투는 물론이고, 헤어스타일이며 보이시함과 여성스러움 사이를 오간 패션까지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 '시크릿가든' 하지원. 제공|SBS

◆ ‘시크릿가든’ 하지원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2011)엔 현빈이 있었다. 안하무인 까칠한 재벌남 김주원을 연기한 현빈은 패션부터 말투까지 유행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빈은 탄탄한 연기력과 발성으로 김은숙의 쫀득쫀득한 대사를 잘 살려내며 ‘시크릿가든’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리고, 현빈의 옆에, 때로 앞에 여주인공 길라임을 연기한 하지원이 있었다. 

하지원은 쇼트 커트의 털털하고 매력 있는 스턴트우먼 길라임을 만들어냈다. 또한 현빈과 찰떡 케미를 보여주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까칠한 김주원이 길라임을 만나 변해가는 모습은 하지원이기에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원이 현빈과 마주앉아 카푸치노를 마신 뒤 입술에 거품을 묻힌채 나눈 '거품키스'는 지금까지도 숱한 패러디를 낳고 있다.

▲ '상속자들' 박신혜. 제공|SBS

◆ ‘상속자들’ 박신혜

SBS 드라마 ‘상속자들’(2013)의 남자주인공은 이민호였다. 이민호는 고등학생이자 직진남 김탄 역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 너 좋아하냐?”라고 묻는 이민호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사랑꾼’ 이민호의 모습은 박신혜 덕에 더욱 힘을 얻었다.

가난하지만 당당한 차은상 캐릭터를 연기한 박신혜는 사랑스러운 미모와 연기력으로 이민호와 완벽한 케미를 뽐냈다. 극중 이민호가 박신혜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모습도 박신혜이기에 설득력을 얻었다. 이민호와의 훈훈한 케미 외에 박신혜는 김우빈까지 스타 대열에 띄워놓으며 '케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 '태양의 후예' 송혜교. 제공|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 NEW

◆ ‘태양의 후예’ 송혜교

올해 초 가장 핫했던 드라마 KBS2 드라마 ‘태양의후예’(2016)엔 송중기가 있다. 군복을 입고 “했지 말입니다”를 외치는 송중기는 훈훈한 비주얼과 정의로운 신념으로 전국의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미인과 노인과 아이를 지키겠다는 신념,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고자 하는 훈남 캐릭터에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대사를 달콤하게 소화하며 ‘태후’ 열풍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송혜교가 빠질 수 없다.

의사 강모연을 연기한 송혜교는 송중기와 훈훈한 케미를 완성했다. 송혜교는 송중기가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록 극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특히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탁월한 미모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매력적인 ‘송송커플’의 사랑이야기를 완성하는데 기여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송중기가 한류스타로 도약하면서 '송혜교 상대역은 다 뜬다'는 속설이 사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도깨비' 김고은.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 ‘도깨비’ 김고은

현재 방영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는 전국의 여성 팬들을 ‘공유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공유는 남다른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전지전능한 ‘도깨비’ 캐릭터를 찰치게 연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공유는 극중 첫사랑에 빠진 도깨비 김신의 감정을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의 김고은은 이러한 공유를 잘 받쳐주며 해맑은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김고은은 상큼한 미소와 비주얼로 고등학생의 러블리한 매력을 잘 살려내며 ‘도깨비’ 열풍을 완성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도깨비 공유를 따라 순식간에 캐나다 퀘벡 땅을 밟은 김고은이 “저, 아저씨 신부할래요”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을 때는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연출의 탁월한 캐스팅 선구안에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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