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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런닝맨', 어쩌다 폐지설까지 나왔나?

작성일: 2016.12.16 13:08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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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효(왼쪽), 김종국. 사진|한희재 기자, KBS 제공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원년 멤버의 불미스러운 하차, 합류할 계획이었던 인물의 출연 고사. 여기에 더해 폐지설까지. 오래 사랑받았던 ‘런닝맨’이 팬들의 공분을 온몸으로 맞는 프로그램이 돼버렸다.

16일 한 매체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1월 첫째 주까지만 방송을 한 뒤 폐지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BS는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 SBS 관계자는 "폐지 결정은 오보"라며 "현재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싶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SBS에서 ‘런닝맨’ 폐지를 결정하지 않더라도 이미 팬들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섰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런닝맨’이니 만큼,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눈도 많다.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 공식 SNS 등에는 각국의 팬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쩌다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당초 SBS는 ‘런닝맨’ 기존 멤버였던 김종국, 송지효를 하차시키고 강호동을 영입해 새로운 시즌을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종국, 송지효의 하차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김종국과 송지효가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것. 이 때문에 ‘런닝맨’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강호동 또한 하루 만에 출연을 번복했다. 

‘런닝맨’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SBS의 간판 예능으로 활약해 왔다.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이광수, 하하, 김종국, 송지효, 그리고 최근 하차한 개리 등 원년 멤버들은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며 ‘런닝맨’을 지켰다. 이들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에 지금의 ‘런닝맨’이 존재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러한 의리를 져 버렸고, 공분을 샀다.

사면초가에 처한 ‘런닝맨’ 제작진은 폐지가 아닌 또 다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들이 내린 결론이 상처를 받은 김종국, 송지효를 비롯한 ‘런닝맨’ 멤버들과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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