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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신이, 달라진 외모…연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작성일: 2016.12.20 10:1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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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씬스틸러'에서 재회한 최성국과 신이.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신이가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쳤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로 동료 연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전과 달라진 외모에 눈길이 먼저 갔으나, 그의 연기력은 여전했다.

신이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이하 '씬스틸러')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은 최성국이 단편 '키스 못 하는 남자'의 주인공으로 나서 가상의 전 여자친구 세 명과 애드리브를 펼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애드리브 중에는 '심장박동 소리가 울리면 키스를 해야 한다'라는 미션도 수행해야 했다.

최성국에게 찾아온 마지막 손님은 신이였다. 신이는 최성국과 영화 '색즉시공'(2002), '색즉시공 시즌2'(2007) 등에서 코믹 커플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성국은 신이의 등장에 당황한 채 "너 왜 여깄어"라고 말했다. 당황도 잠시, 최성국은 미션을 수행하려 했다. 

하지만 신이는 "안 돼. 아직 분량 남았어"라며 애드리브를 하려 했고, 이후에도 "왜 이렇게 힘을 써. 흥분되게"란 말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최성국 또한 "여보만 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솟아나"라며 애드리브를 더했다. 이후 키스를 하는 것도 성공했다. 

스튜디오로 돌아온 신이는 "진짜 키스를 하셨냐"는 MC들의 질문에 "오빠 뭐 묻었다", "입술이 옛날만큼 촉촉하더라"라는 말로 끝없는 애드리브를 펼쳤다. 또 그는 "영화에서는 키스신이 없었다. 방송에서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국밥집이었나 그랬다. 12년 전에 술을 먹는 그런 회식자리였는데 왕게임을 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 '색즉시공' 최성국, 신이. 사진|'색즉시공' 스틸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신이는 여전했다. 과거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그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맛깔난 입담이 시원스러웠다. 물론 외모는 달라졌다. 신이는 지난 2009년 드라마 '파트너' 이후 양악 수술을 받았다. 오랜 공백 기간을 거친 뒤 복귀했을 때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 했다. 

신이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이 정도로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줄 몰랐다"며 "다들 성형은 하니까. 그런데 내 의도랑 상황이 너무 다르게 돌아가니까 미치겠다"고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이는 달라졌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외모가 변했다고 해서 그가 지닌 연기력과 재능은 변하지 않은 것이다. 오로지 연기로만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던 '씬스틸러'에 출연한 신이는 대중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연기력으로 승부를 봤다. 그 승부 또한 통했다. 최근 2년간 활동이 없었던 신이가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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