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만난다. 유벤투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사리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세리에A 경험이 풍부한 사리 감독 특유의 축구가 어떤 경기력으로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호날두와 사리 감독의 조합이 가장 궁금한 점이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호날두를 펄스 나인(false nine)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펄스 나인이란 최전방에 위치한 선수가 득점보다는 중원으로 내려가 팀플레이를 돕는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말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그동안 호날두는 윙에서 들어와 수비수를 뚫어내는 임무를 많이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센터 포워드로 활용됐다"라며 "사리 감독의 전술이 성공적인 움직임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리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오랜 기간 훌륭한 선수를 지도했지만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모든 축구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라며 다음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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