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시즌 기록을 가볍게 넘길 기세인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게 더 이상 트리플 더블은 특별한 일이 아닌 것만 같다. 3점슛 성공률까지 끌어올리면서 대량 득점을 올렸다.
웨스트브룩은 오클라호마시티가 덴버 너기츠에 121-106으로 이긴 8일(이하 한국 시간) 홈경기에서 32득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17번째 트리플 더블에 성공했다. 38경기에서 17번, 앞으로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친다고 가정하면 36번의 트리플 더블을 달성할 수 있는 페이스다.
최근에는 슛 감각까지 돌아왔다. 2경기 연속 7개 이상의 3점슛을 넣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마이애미전부터 5일 샬럿전까지 5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19.4%에 머물렀다. 31번 시도에 6번 성공. 웨스트브룩은 데뷔 후 시즌 3점슛 성공률 33.0%를 넘긴 적이 없었다. 그러나 여기에 주눅이 들지 않았다.
6일 휴스턴과 경기에서 3점슛 15개를 던져 8개를 넣었고, 8일 덴버전에서는 12번 시도에 7개를 넣었다. 'CBS스포츠'는 하프라인을 넘어 3점슛 라인 두 걸음 밖에서 넣은 웨스트브룩의 슛을 두고 "스테픈 커리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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