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시청률과 헤어지는 중…자체최저 종영 굴욕 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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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은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4%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해부터 SBS 금토드라마는 시청률 황금 시간대로 불렸다. '날아라 개천용'이 배성우의 음주운전 중도하차 등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펜트하우스' 시즌2, '모범택시', '펜트하우스' 시즌3, '원 더 우먼'까지 연이어 시청률 홈런을 날리며 흥행을 보장하는 '황금 시간대'를 자랑했다.
'원 더 우먼' 후속으로 시청자들을 만난 '지헤중'은 6.4%의 무난한 시청률로 시작했고, 2회에는 '송혜교 버프'로 8.0%까지 시청률이 껑충 오르기도 했다. 6회까지도 오르락 내리락 하긴 했지만 7%대 시청률을 방어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인내심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 '연기 연출 극본이 모두 완벽한 역대급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호평 속 승승장구를 시작한 것 역시 '지헤중'에게는 치명타였다.
7회 6%대로 내려앉은 '지헤중'은 줄곧 시청률 내리막길을 탔고, 종영 직전인 13회에는 4%대의 시청률까지 곤두박질쳤다. 10회부터 연일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하던 '지헤중'은 종영 2회를 앞둔 14회에는 4.2%로 아슬아슬 4%를 지키는 데 그쳤다.
이제 관심은 '지헤중'이 얼마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면서 종영할 수 있을지다. 하영은(송혜교)은 황회장(주진모)으로부터 자신이 뚝심 있게 키워온 브랜드 소노를 가지고 독립하라는 깜짝 제안을 받았고, 파리로 떠나려는 윤재국(장기용)에게도 다시 한 번 함께 떠나자는 제안을 받았다.
하영은의 선택만이 남은 가운데, 과연 이 뻔한 결말에 시청자들이 얼마나 납득할지가 시청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끝까지 멋지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며 "하영은을 완성한 배우 송혜교의 존재감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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