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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왜' 데이식스 도운 "뒤늦게 알게 된 등산 콘셉트, 취업 사기 당한 느낌"

작성일: 2026.08.12 11:41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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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식스 도운. 제공Ⅰ넷플릭스
▲ 데이식스 도운. 제공Ⅰ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대체 왜 등산을 하는 건데' 멤버들이 뒤늦게 등산 예능의 정체를 알게 됐을 당시의 심경에 대해 "취업 사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이하 '대등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박현용 PD와 카더가든, 도운, 이채민, 타잔이 참석했다.

'대등왜'는 평생 등산에 관심 없던 비자발적 등산러 4인방이 생애 최초 한겨울 설산 대장정에 나서며 벌어지는 '내발내산' 등산 버라이어티다.

이날 박현용 PD는 "함께 작업하는 이우정 작가의 취미가 등산이다. 그런데 저와 나영석 PD님은 등산에 취미가 없다. 그런데 이 작가님의 이끌림에 의해 몇 번 산에 가보니 원치 않았음에도 다녀와서 수다가 많아지더라. 이런 경험들을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해보면 끈끈해지고 갑작스럽게 친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대등왜'의 기획 비화를 밝혔다.

이어 "처음 섭외할 때는 등산이라고 말을 하지 않고 전혀 다른 콘셉트를 말했다. 갑자기 원치 않은 등산을 하게 돼서 힘들었을 텐데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대등왜'의 섭외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별안간 설산을 오르게 된 멤버들의 심경은 어땠을까. 처음 등산 예능이라는 사실을 알게됐을 때에 대해 카더가든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생각을 한 뒤에 '내가 여기서 하차를 하면 얼마나 안 좋게 소문이 나게 될까.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도운은 "취업 사기 당한 느낌이었고, '(카더가든) 형이 총대를 메고 하차하면 따라가야지'라는 생각이었는데 형이 끝까지 잘 해주길래 조금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고, 카더가든은 "제가 데이식스였으면 저는 하차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채민 역시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 등산을 자발적으로 가 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자발적으로 큰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아찔하고 걱정이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타잔은 "등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저도 운동을 많이 하니까 체력적으로는 괜찮겠지만 추운 걸 싫어해서 그게 진짜 힘들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도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해 보니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유일하게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는 오는 18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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