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불륜이' 김지훈 "촬영 현장, 자화자찬의 연속...흥행 기분 좋아"[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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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김지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의 인기 순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훈은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관련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다. 김지훈은 극 중 경희(김혜수)의 남편이자, 성공한 아내의 그늘에 가려 살아가는 배우 재홍 역을 맡아 하찮으면서도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호연과 밀도 있는 스토리 전개 속 '지금 불륜이 아닙니다'는 흥행 순항 중이다. 작품은 공개 첫 주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후 시청량 169% 폭등을 기록하며 최근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누적 시청량 1위를 달성했다. 종영까지 아직 4회가 남은 만큼, 앞으로 흥행 곡선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반응에 김지훈은 "기분이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뒤로 갈수록 한 회 한 회 엄청난 사건들과 재미들이 점점 쌓이면서 후반부에 폭발력이 엄청 강하다. 벌써 이렇게 좋은 성적이면 후반부에는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겠구나라는 기대감이 들더라"고 말했다.
작품의 성적 만큼이나 주변 반응도 좋았다. 김지훈은 "주변 사람들은 늘 좋게 이야기해주는 편인데, 이번에는 '드라마 자체가 재미있다'라고 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라며 "제목처럼 불륜이 아니라 반전되는 다른 문제들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사건이 크고 이를 뛰어넘는 사건들이 벌어지니까 흥미진진하다고 말씀해주시더라. 재홍이라는 캐릭터가 아직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지만 리얼하고 현실감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또 생각보다 김혜수 선배님, 조여정 씨와 다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작품의 성과는 촬영 당시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던 바다.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 때문이었다.
김지훈은 "현장은 진짜 자화자찬의 현장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배우들도 서로의 연기를 보고 나면 '와 이렇게 하는구나' 하면서 칭찬을 하고, 콘티에 대해서도 감독님께 '콘티가 이렇게 나오네요'라며 감탄하곤 했다. 콘티만 있을 때는 확 와닿지 않던 부분도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카메라 무빙이 들어가니까 그 이상의 것들이 느껴지더라. 특히 5부 이후로 배우들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전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걱정했던 부분도 감독님이 기가 막히게 계산을 해서 콘티를 짜준 덕분에 너무 수월하게 촬영이 되더라. 이런 '놀라운 효율로 놀라운 아웃풋을 만들어 내다니'라는 감탄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남달랐던 촬영 분위기를 회상했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이제 반환점을 돈 상태다. 작품이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김지훈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인간 본연의 밑바닥을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계속 수습하려고 하는데 새로운 사건들이 계속 예기치 못 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생긴다. 결국에 보고 싶지 않지만 모든 인간에게 존재하는 인물들의 밑바닥을 낱낱이 보여준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고 있다. 다음 달 4일 최종회 공개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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