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지금 불륜' 김혜수 "유니크한 대본, 안 할 이유 없었다...인기는 예상 못 해"[인터뷰④]

작성일: 2026.08.13 15:59 홍혜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혜수. 제공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 김혜수. 제공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김혜수가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의 흥행에 대한 소감과 함께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김혜수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관련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다. 김혜수는 극 중 더 큰 성공에 목마른 인테리어 회사의 CEO이자 인기 인플루언서 경희 역을 맡아 밀도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끄는 중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호연과 밀도 있는 스토리 전개 속 '지금 불륜이 아닙니다'는 흥행 순항 중이다. 작품은 공개 첫 주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후 시청량 169% 폭등을 기록하며 최근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누적 시청량 1위를 달성했다. 종영까지 아직 4회가 남은 만큼, 앞으로 흥행 곡선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작품의 인기를 예상하진 못 했다는 그는 "솔직히 대본 처음 봤을 때부터 최근 본 대본 중에 특별히 재미있다고 느꼈다. 블랙코미디고 서스펜스도 있지만 사실 저희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사건 같은 것들이 특별하진 않다. 워낙 많은 드라마에서 사용 되는 소재이지만 이걸 어떻게 활용하고 전환시킨는지를 유니크하게 봤다. '이런 작품 드물다' 싶었다"라고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의 첫 인상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검토하던 작품들 몇개 중에 눈에 띄는 제목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였다. '제목이 이런데 안 볼거야?' 같은 느낌이었다. 혼자 대본 보면서 깔깔거리지 않는데 정말 히히덕거리면서 봤던 것 같다. 보자마자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바로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을 하고 작품을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작품 출연 결심 배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혜수는 "대본에 자체에 힘이 있었다. 이 작품이 두 여성 작가의 첫 장편 시리즈물인데, 꽤 필력 있고 구성도 좋고 사건을 끌어가는 전환 방식 같은 것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재미있겠다' 싶어서 대본 볼 때부터 재미있게 봤다"라며 "그리고 나서 열심히 했다. 주인공이 많고 각자의 관계성이 중요하고 이런 것들이 앙상블이 중요한 작품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지만 결과는 해봐야 아는 거지 않나. 촬영을 하면 할수록 앙상블이 참 좋았다. 배우들의 합이. 촬영 현장에서 굉장히 즐겁게 할 수 있었다"라고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출연 배우들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으로 힘을 실었다는 김혜수는 "선배라고 해도 저 스스로도 현장에 가면 아직 무섭다. 중요한 부분을 제대로 못 해낼까봐 두려운 지점이 있다"라며 "배우라면 모두 비슷하게 이 두려움을 갖고 온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현장에서 그 불안을 뚫고 '네가 잘 해냈다'라는 사인을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부러 응원이나 칭찬을 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며 묵직한 선배의 품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고 있다. 다음 달 4일 최종회 공개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