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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세' 함연지, 가업 이어받나…SNS 비공개→美서 경영 수업 '연예계 은퇴 수순'[피플S]

작성일: 2026.08.18 17:0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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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연지. 출처 함연지 SNS
▲ 함연지. 출처 함연지 SNS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오뚜기 3세' 함연지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선 가운데, 사실상 연예계 은퇴 수순이 아니냐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이자 재벌 3세로 큰 주목을 받았던 함연지는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뒤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뮤지컬과 연극 '아마데우스'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매체 연기로도 발을 넓힌 그는 드라마 '빛나는 은수', '달리와 감자탕', 영화 '킬러파티',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2024년 개봉한 영화 '4분 44초'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한 함연지는 현재 미국으로 건너가 오뚜기 현지 법인인 오뚜기 아메리카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으며, 남편 역시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사 오뚜기아메리카홀딩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함연지 부부의 미국 내 행보를 오뚜기 가업 승계를 위한 경영 수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오뚜기 측은 함영준 회장의 장남 함윤식 부장을 국내 본사에, 장녀 함연지를 미국법인에 각각 배치해 실무 경험을 쌓게끔 하는 중이다. 아직 함연지가 임원이나 등기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승계 구도에 속도를 내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본격적인 경영 수업 행보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함연지가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 실제로 2023년 12월 함연지는 약 4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햄연지'의 운영 중단을 알렸으며, 이후 SNS도 비공개로 전환하며 연예계를 떠나 경영인으로서의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알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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