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수두룩…전북-대전-포항, ACLE서 J리그와 줄줄이 격돌…서울-강원은 ACL2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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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K리그 팀들의 일정표에 일본 클럽들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챔피언스리그2(ACL2) 조 추첨이 마무리되면서 한일전의 윤곽도 한꺼번에 드러났다.
AFC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CLE 리그 스테이지와 ACL2 그룹 스테이지 추첨을 진행했다. ACLE는 이번 시즌부터 본선 참가 규모가 기존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ACLE는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현대와 준우승팀 대전하나시티즌, 4위 포항스틸러스가 나서는 가운데 세 팀 모두 일본 클럽들과 무더기로 맞붙게 됐다.
전북의 일정에는 일본 원정과 홈경기가 각각 네 차례씩 포함됐다. 홈에서는 가시와 레이솔과 감바 오사카를 상대하고, 원정길에는 가시마 앤틀러스와 비셀 고베, 교토 상가를 차례로 만난다. 여기에 중국의 상하이 포트와 베이징FC,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까지 더해져 동아시아 강호들과의 연속 승부가 이어진다.
ACLE 본선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대전 역시 만만치 않은 대진을 받아들었다. 홈에서 가시마, 고베, 교토를 상대하고 원정에서는 가시와와 감바 오사카를 만난다.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조호르와의 맞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포항의 대진은 전북과 같은 상대 조합으로 구성됐다. 홈에서는 상하이, 조호르, 가시와, 감바와 맞붙고 원정에서는 가시마, 고베, 베이징, 교토의 홈구장으로 향한다.
세 팀 모두 리그 스테이지에서 8경기를 치른다. 홈 4경기와 원정 4경기를 소화한 뒤 동아시아 지역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첫 경기는 9월 15일 열리며 마지막 8차전은 내년 2월 17일까지 이어진다.
ACL2에서도 K리그 팀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FC서울은 E조에서 멜버른 빅토리, 테꽁 비엣텔과 맞붙고,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페르십 반둥과 마닐라 디거 중 승리한 팀과도 경쟁한다. 강원FC는 H조에서 말레이시아의 쿠칭 시티, 홍콩의 킷치 SC, 캄보디아의 프놈펜 크라운과 한 조에 묶였다.
ACL2 동아시아 그룹 스테이지는 9월 16일 막을 올려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4개 팀씩 네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쟁하며 각 조 상위 두 팀이 16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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