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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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외국인 심판 성접대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파장이 국경을 넘어 중국 축구계까지 번졌다.
중국축구협회(CFA)는 19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이 보도한 자국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리며 "해당 사안을 매우 중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논란은 2011년 3월부터 1년여 동안 벌어진 일에서 시작됐다. 당시 한국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 친선 평가전을 위해 내한한 외국인 심판 10여 명에게 부적절한 접대가 제공됐다는 의혹이 뒤늦게 수면 위로 올라왔다.
성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된 경기는 모두 7경기였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해당 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내용은 곧바로 공개되지 않았다. 4~5년이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과정에서 관련 사실이 확인됐지만,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채 오랜 시간 묻혀 있었다.
그 가운데 중국축구협회 관계자 3명도 포함됐다. 논란이 된 인물들은 2012년 1월 한중 심판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중국축구협회 심판 관련 부서에서 일한 3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남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고, 비용 90만 원이 축구협회 법인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중국축구협회는 직접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취지로 밝히면서 "조사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일본축구협회 역시 의혹의 대상이 된 자국 심판 4명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사토 류지와 니시무라 유이치 등 일본을 대표했던 국제심판들의 실명이 거론되자 구체적인 진술을 받겠다고 알렸다.
한편, 국내에서는 축구협회의 성접대 의혹이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졌다. 19일 경찰 측은 "현재로써는 공소시효가 도과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축구협회도 지난 8일 사과문을 통해 "지금은 부적절한 행위나 카드 사용은 절대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과거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국 축구를 위해 쌓아 올린 성과와 노력이 이번 논란으로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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